[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2022년 기준 1,311억3천만 달러, 한화 약 177조1566억원 규모였던 인더스트리5.0 시장 규모가 오는 2032년까지 약 6,584억 달러(약 889조8,276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른 내용이다.

기업이 데이터·자산·인력을 지능적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선도적인 디지털 솔루션 제공기업 지브라테크놀로지스(Zebra Technologies)가 2024년 주요 비즈니스 진화 과정과 제품 포트폴리오 업데이트를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제품 업데이트에는 제조업체와 창고 운영업체, 운송 및 물류 공급업체 현장 작업자를 지원하는 고정식 산업용 스캐닝(Fixed Industrial Scanning·FIS)과 머신비전 솔루션이 포함돼 있다.

지브라테크놀로지스 라이언 고(Ryan Goh) 아태지역수석부사장겸총괄은 “2024년은 지브라테크놀로지스가 엣지 혁신을 통해 산업 자동화 시장에서 혁신의 전통을 이어온 지 55년이 되는 해”라며, “1969년 첫 프린팅 프로토타입을 선보인 이래 지브라테크놀로지스는 제조·창고·운송·물류·소매·의료 등 다양한 산업 내 기업들이 디지털화 및 자동화된 워크플로(Workflow)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뢰할 수 있는 조언자로 성장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라이언 고 총괄은 “현재 지브라테크놀로지스는 모든 비즈니스를 위한 신뢰할 수 있는 지능형 솔루션 파트너로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혁신을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고 노력을 거듭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브라테크놀로지스코리아는 올해 주요 비즈니스 전략 업데이트와 함께 기업 디지털화 및 자동화를 지원하는 주요 제품들을 선보였다. 최신 솔루션으로는 △DS3600-KD 울트라 러기드 스캐너 △ZT600 RFID 산업용 프린터 △FX9600 고정식 UHF RFID 리더기 △ET51/ET56 안드로이드 태블릿 △고정식 산업용 스캐닝 및 머신비전 등이 공개됐다.

아울러 지브라테크놀로지스는 고정식 산업용 스캐닝에 대한 네 가지 주요 사용 사례를 소개하며 물류창고 환경에 특화된 FIS 솔루션을 선보였다. 구체적으로 패킹 벤치(Packing Bench)를 통해 패킹 작업을 최대 33% 더 빠르게 처리하고 지게차 스캐닝(Forklift Scanning)을 기반으로 효율성과 지게차 유지보수를 최소화한 사례를 소개했다. 또 도크 도어 스캔 포털(Dock Door Scan Portal)을 바탕으로 도크 도어 물품 반출 스캔 중 97% 이상을 자동화한 경험 및 정확한 자동 스캔을 통한 운영 비용(OpEx) 절감을 위해 스캔 터널(Scan Tunnel)을 적용한 경우도 주요 사용 사례로 제시됐다.

특히 지브라테크놀로지스는 작업을 자동화해 운영을 최적화함으로써 효율성을 높이고 수작업을 줄여 작업자 오류를 최소화하는 제조 검사 사용 사례를 통해 머신비전 솔루션을 시연했다.

지브라테크놀로지스코리아 박현 시니어엔지니어매니저는 “각 부문별 비율 차이는 있으나 지브라테크놀로지스는 바코드 프린팅과 러기드 모바일 컴퓨팅, 바코드 스캐닝 및 모바일 RFID와 관련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4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업계 1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브라테크놀로지스 켈빈 조(Kelvin Cho) 아태지역머신비전세일즈디렉터는 “지브라테크놀로지스는 새로운 FIS 솔루션 출시를 통해 데이터 캡쳐에 대한 혁신을 실현함으로써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차원의 단순성과 유연성, 수명 및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브라테크놀로지스에 따르면 각기 다른 수준을 가진 사용자가 추적 및 비전 검사 요구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통합 소프트웨어 플랫폼 지브라오로라(Zebra Aurora)를 통해 지브라테크놀로지스가 제공 중인 FIS 솔루션 제품군을 활용할 수 있다. 이때 숙련된 사용자는 작업을 보다 쉽게 개발, 개선 및 맞춤화할 수 있으며 초기 사용자는 대화형 단계별 지침을 활용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합한 강력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다는 게 지브라테크놀로지스의 설명이다.

조창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