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조창현 기자] AI를 기술적으로 지원하는 ASIC(application-specific integrated circuit) 기반 비디오 프로세싱 PCIe 카드가 새롭게 출시됐다. 솔루션은 비디오 협업과 소셜 라이브 이벤트, 원격 의료 및 클라우드 게임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고밀도·초저지연 스트리밍을 제공한다.

최신 전자부품 및 산업 자동화 제품을 공급하는 글로벌 공인 유통기업 마우저일렉트로닉스(Mouser Electronics)는 AMD가 인수한 자일링스(Xilinx)에서 개발한 ‘알베오(Alveo) MA35D 미디어 가속기’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미디어 가속기는 고밀도, 초저지연 스트리밍을 위해 구현된 ASIC 기반 비디오 프로세싱 유닛(video processing unit, VPU)으로 구동된다. 각 디바이스에는 AV1 압축 표준을 지원하는 5nm ASIC 기반 VPU 2개를 갖춘 디스크리트 인코더 엔진 4개가 탑재돼 있다. 이에 제품은 스트리밍 공급사들이 다양한 표준을 기존 및 새로운 엔드포인트로 동시에 확장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할 수 있다.
마우저는 새로운 플랫폼 내 모든 비디오 프로세싱 기능은 VPU 상에서 실행되기 때문에 CPU와 가속기간 데이터 이동은 최소화하고 전반적인 지연시간을 줄일 수 있으며, 채널 밀도는 카드당 최대 32x 1080p60나 8x 4Kp60, 4x 8Kp30으로 극대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새로운 플랫폼은 주류 H.264 및 H.265 코덱에 대한 초저지연을 제공하며, 차세대 AV1 트랜스코더 엔진을 갖추고 있다. 이에 동급 소프트웨어 대비 비트 전송률을 최대 52%까지 줄여 대역폭을 절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신규 플랫폼은 프레임별로 콘텐츠를 평가하고, 인코더 설정을 동적으로 조정해 인식된 시각적 품질을 향상할 수 있으며, 비트 전송률을 최소화할 수 있는 화질 전용 엔진과 통합 AI 프로세서도 갖추고 있다.
마우저에 따르면 새로운 플랫폼에 탑재된 최적화 기술에는 텍스트 및 얼굴 해상도를 위한 관심영역(region-of-interest, ROI) 인코딩을 비롯해 모션, 복잡성이 높은 장면을 보정하기 위한 아티팩트 검출과 비트 전송률을 최적화하는 예측 인사이트를 위한 콘텐츠 인식 인코딩 등 다양한 기능이 포함돼 있다.
한편 마우저는 다양한 최신 반도체 및 전자부품을 재고로 보유하고 있으며 제조사가 생산해 출처를 확인할 수 있는 100% 정품을 제공하고 있다. 또 마우저는 사용자가 보다 빠르게 설계할 수 있도록 제품 데이터시트와 제조사별 레퍼런스 설계 등 광범위한 기술 지원 라이브러리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