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CEO, 전 애플 디자이너 조니 아이브와 AI기기 개발
  • 한현실 기자
  • 승인 2024.09.24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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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인터뷰… 연말까지 최대 10억 달러 투자금 유치할 것으로 전망

[인더스트리뉴스 한현실 기자] 2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즈(NYT)에 따르면 오픈AI CEO 샘 올트먼과 애플 전 최고 디자인 책임자 조니 아이브가 함께 AI 기기를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AI 로고. [자료=연합뉴스]
오픈AI 로고. [자료=연합뉴스]

NYT는 'LoveFrom' CEO 조니 아이브와의 인터뷰에서, 이들이 생성형 AI가 새로운 컴퓨팅 장치 개발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생성형 AI 기술은 메시지를 요약하거나 우선순위를 정하고, 식물과 같은 사물을 인식하고 이름을 붙이는 등 기존 소프트웨어보다 사용자를 위해 더 많은 것을 처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여행 예약과 같은 복잡한 요청도 대신 처리해 줄 수 있다는 얘기다.

디자인은 LoveFrom이 주도하며, 이 프로젝트는 비밀리에 진행되고 있다. 제품이 무엇인지 언제 출시되는지도 아직은 미정이다. 

직원은 10명 남짓이지만, 아이폰 제품 개발을 감독했던 탕 탄과 애플에서 아이브의 뒤를 이어 디자인을 주도했던 에번스 행키 같은 핵심 인물들이 포함돼 있어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아울러, 아이브와 올트먼이 연말까지 최대 10억 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편, 조니 아이브는 애플에서 27년간 근무하며 애플 제품의 미니멀리즘 미학을 창조해 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NYT는 그를 두고 '그의 세련된 디자인과 패키징은 텔레비전의 외관부터 물병의 형태까지 모든 것에 영향을 미쳤다'고 호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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