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이주엽 기자]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다우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4만3000선을 돌파하며 마감했다. S&P500과 나스닥 지수 역시 각각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강세를 이어갔다.
이날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201.36포인트(0.47%) 상승한 4만3065.22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도 44.82포인트(0.77%) 오른 5859.85에 마감해 처음으로 5800선을 돌파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9.75포인트(0.87%) 상승한 1만8502.69로 거래를 마쳤다.
3분기 기업실적 발표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미국 경제가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기대감이 증시를 끌어올렸다. S&P500 구성 종목 중 30개 기업이 실적을 발표했으며발표된 실적은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평균 5% 웃돌았다. 이는 2분기의 평균 3%를 뛰어넘는 수치로 기업들의 실적이 시장 기대를 상회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이 올해 이자 이익 전망을 상향 조정하면서 시장의 낙관론에 힘을 실었다. 또, 인공지능(AI) 칩 제조사인 엔비디아는 이날 2.43% 상승하며 반도체 업종의 강세를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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