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영국 방산기업 '밥콕'과 유럽 방산 수출사업 협력
  • 홍윤기 기자
  • 승인 2024.11.28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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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항공기 수출 시 밥콕의 조종사 훈련 서비스 등과 패키지 구성
강구영 사장,"협력 통해 유럽 항공기 수출에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
강구영 KAI 사장(가운데)과 데이비드 락우드(앞줄 왼쪽 세번째) 밥콕 CEO가 28일 KAI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유럽 방산 수출사업' 업무협약식에서 손을 맞잡고 미소짓고 있다./ 사진 = 한국항공우주산업  

[인더스트리뉴스 홍윤기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영국 방위산업 업체 밥콕(Babcock)과 손잡고 유럽시장 진출을 위해 전략적 협력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양사는 이날 KAI 서울사무소에서 ‘유럽 방산 수출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강구영 KAI 사장, 데이비드 락우드(David Lockwood) 밥콕 최고경영책임자(CEO), 조우래 KAI 수출마케팅부문장, 마크 골드삭(Mark Goldsack) 밥콕 총괄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각자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전략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공동 사업화를 통해 유럽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KAI는 밥콕과의 협력을 통해 유럽 비행훈련 시장, 고정익·회전익 플랫폼 시장 등에서 사업 확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KAI는 항공기 수출 마케팅시 밥콕의 조종사 훈련 서비스와 연계한 패키지를 구성, 고객에게 최적화된 제안을 제공할 예정이다.

양사는 향후 협의를 통해 신규 사업개발을 위한 목표와 활동 방안을 보다 구체화하기로 했다.

강구영 KAI 사장은 “영국을 대표하는 방산업체인 밥콕과의 협력을 통해 유럽시장 진출을 더 확장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양사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항공기 수출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밥콕은 영국의 대표 방산 업체 가운데 하나로, 무기체계의 개발을 포함해 운영유지에 필요한 후속지원, 교육훈련 서비스 등 군수지원 분야에 특화된 글로벌 방위산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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