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한원석 기자] SK바이오팜이 내년부터 연구개발(R&D) 조직을 치료 접근법 중심에서 기술 분석, 전임상 등 프로세스 중심으로 개편한다.

SK바이오팜은 이사회 보고를 거쳐 이러한 내용의 내년 조직 개편 및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5일 밝혔다.

먼저 파이프라인의 빠른 확보를 위해 중추신경계(CNS), 항암 등 모달리티(치료 접근법) 분야별로 나뉘어 있던 R&D 조직을 기술 소싱 및 분석, 내부 과제 인큐베이션, 전임상 등 프로세스별로 개편한다.

또 커머셜(기업형 제품) 기능 강화를 위해 커머셜 본부를 신설, 판매와 유통을 일원화해 미국 내 뇌전증 치료제 '엑스코프리' 판매 성장세를 높이기로 했다.

이와 함께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본부를 이끌며 직무대행으로 있던 조형래 본부장은 커뮤니케이션 본부장으로 승진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SK바이오팜 관계자는 “이번 인사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세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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