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영업익 9.6% 증가… “일회성 비용에도 화공 프로젝트 이익 개선”

[인더스트리뉴스 한원석 기자] 삼성E&A(옛 삼성엔지니어링)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9조9666억원, 영업이익 9716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2%, 2.2% 감소했지만 연간 영업이익 목표(8000억원)를 초과 달성한 것이다.
다만 4분기 기준으로 매출은 2조5786억원, 영업이익 295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8.8% 줄었고 영업이익은 9.6%증가했다.
삼성E&A 관계자는 “모듈화 등 차별화된 수행체계 적용과 수익성 중심의 원가관리로 주요 화공 프로젝트의 이익이 개선됐다”면서 “태국 프로젝트 본드콜(계약이행보증 청구권) 등 일회성 비용 발생에도 견조한 실적 흐름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삼성E&A는 오는 23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및 연간 확정 잠정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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