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켐, 100억원 규모 생산설비 투자… “OLED등 CDMO 분야 경쟁력 확보”
  • 홍윤기 기자
  • 승인 2025.01.20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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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파 증설 및 제품군 다변화… 올해 신규 설비 시험 가동 목표
한켐 생산설비 모습. /사진=㈜한켐

[인더스트리뉴스 홍윤기 기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핵심 소재 위탁개발생산(CDMO) 전문 기업인 ㈜한켐이 충북 옥천에 약 100억원 규모의 생산설비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한켐 측은 지난해 12월 이러한 내용의 생산설비 투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회사는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설비투자를 시작해 오는 12월 시험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켐 관계자는 “수요 증가에 따른 캐파(CAPA·생산능력) 증설 및 제품군 다변화에 선제적인 대응을 위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투자가 완료되면 업계 최대 수준의 다양한 생산설비를 보유함으로써 OLED등 CDMO 소재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와 동시에 향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켐은 코스닥 상장 첫날인 지난해 10월 22일 공모가의 1.3배 수준에서 장을 마쳤다. 앞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019.86대 1, 일반 청약에서는 464.6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모두 1조6727억원의 증거금이 모였다.

1999년 설립된 한켐은 탄소화합물 첨단소재 합성 개발 및 제조 전문기업으로 메탈로센 촉매와 OLED 소재 등 탄소화합물 소재를 연구하고 양산화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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