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기획] 설 연휴, 반려동물과 함께 안전한 명절 보내기 '꿀팁'
  • 이주엽 기자
  • 승인 2025.01.20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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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동안 반려동물과 함께 안전하고 편안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는 세밀한 준비가 필요하다 / 그래픽=getty이미지
설 연휴 동안 반려동물과 함께 안전하고 편안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는 세밀한 준비가 필요하다 / 그래픽=getty이미지

[인더스트리뉴스 이주엽 기자] 2025년 설 연휴가 시작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고향을 방문하거나 여행을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 그러나 반려동물을 키우는 이들은 고향 방문이나 여행을 계획하면서 반려동물 돌봄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설 연휴 동안 반려동물과 함께 안전하고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방법을 정리했다.

반려동물 동반 여행 준비물

반려동물과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면 기본적인 준비물이 필요하다. 이동장(캐리어), 배변 패드, 비닐봉지, 물티슈, 소형 탈취제 등은 필수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특히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이동장에 반려동물을 넣어야 하며 일부 운송 회사에서는 소형 동물의 경우 이동장에 넣어야만 탑승이 허용된다. 기차와 KTX도 마찬가지로 이동장에 동물을 넣어야 하며 KTX는 접종 증명서를 요구할 수 있어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자가용을 이용할 경우 이동장 사용이나 반려동물 전용 안전벨트 착용이 안전하다. 또한 반려동물은 여행 중 멀미 증상으로 구토하거나 침을 흘릴 수 있으므로 출발 전 두세 시간 동안 금식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 멀미약 사용 시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니 수의사와 상의 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동반 여행이 어려운 경우 동물호텔이나 펫시터 이용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동물호텔이나 펫시터 서비스를 고려할 수 있다. 동물호텔은 여러 마리의 동물이 함께 지내는 시설로 반려동물의 성향에 따라 적응 기간을 두는 것이 중요하다. 동물병원에서 운영하는 호텔 서비스는 수의사와 간호사가 상주해 건강 상태를 수시로 점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펫시터 서비스는 반려동물을 가정에서 돌봐주는 형태로 반려동물 훈련사나 미용사 자격증을 갖춘 펫시터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펫시터의 환경을 미리 점검하고 반려동물의 습관과 건강 상태를 상세히 전달하는 것이 필요하다.

집에 홀로 남겨둬야 하는 경우

부득이하게 반려동물을 집에 남겨야하는 경우에는 고양이는 하루나 이틀 동안 집에 혼자 있는 것이 스트레스를 덜 받을 수 있다. 물그릇과 사료를 충분히 준비하고 배변 패드를 여유롭게 깔아두는 것이 중요하다. 반려견의 경우에는 자동 배식기를 사용하고, 분리 불안을 줄이기 위해 주변 지인에게 하루나 이틀에 한 번씩 살펴봐 줄 것을 부탁하는 것이 좋다.

건강 관리와 스트레스 관리

설 연휴 동안 반려동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여행 중에는 반려동물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평소 먹던 사료나 간식을 준비하고 안전한 산책 장소를 미리 알아보는 것이 좋다. 또한, 여행 전에는 수의사와 상담해 반려동물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필요한 예방접종이나 약을 챙기는 것이 바람직하다.

설 연휴가 끝난 후에도 반려동물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충분한 휴식 시간을 제공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렇게 준비된 명절을 보내면 반려동물도, 반려인도 편안하고 즐거운 연휴를 보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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