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표 가송재단, 의학공헌상에 김건상·윤광열 의학상에 김주한 선정
  • 한원석 기자
  • 승인 2025.01.24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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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대한의학회 정기총회서 시상… “의학 발전에 공헌”
(왼쪽부터) 김건상 중앙대 의대 명예교수와 김주한 서울대 의대 교수. /사진=부채표 가송재단

[인더스트리뉴스 한원석 기자] 부채표 가송재단과 대한의학회는 ‘제10회 대한의학회 의학공헌상’ 수상자로 김건상 중앙대 명예교수를, ‘제15회 윤광열 의학상’ 수상자로 김주한 서울대 의대 교수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제10회 대한의학회 의학공헌상과 제15회 윤광열 의학상 시상식은 지난 23일 열린 대한의학회 2025년도 정기총회에서 열렸다.

대한의학회 의학공헌상은 우리나라 의학 발전 기반 조성에 헌신적으로 공헌한 개인 또는 단체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김건상 명예교수는 의학학술 단체의 발전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 명예교수는 중앙대 의대 교수로 재직하는 동안 의료원장 및 병원장과 제19대 대한의학회 회장을 지내고 이후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원장,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원장 등을 역임하는 등 의료인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국민보건의료 증진에 이바지했다고 주최 측은 설명했다.

윤광열 의학상은 국내 학자들이 세계적인 연구 업적을 국내 학술지에 투고하는 것을 장려하고 이를 통해 한국 의학 학술지의 국제화를 견인하기 위해 대한의학회와 부채표 가송재단이 2009년 공동 제정한 상이다. 최근 10년간 한국 의학저널(JKMS)에 게재된 논문 중에서 피인용 횟수와 인용한 학술지의 피인용지수(IF) 합을 구해 가장 높은 점수의 논문을 대상으로 수상하고 있다.

제15회 윤광열 의학상 수상자인 김주한 교수는 ‘실제임상증거 대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 전자 의료 기록에 기반한 임상 연구’ 논문의 책임저자로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부채표 가송재단은 ‘기업 이윤은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철학으로 윤광열 동화약품 회장과 부인인 김순녀 여사의 사재출연을 통해 지난 2008년 4월 설립됐다.

재단은 윤광열 의학상 외에 의학공헌상(2017년 대한의학회 공동운영), 윤광열 약학상(2008년 대한약학회 공동제정), 윤광열 약학공로상(2019년 대한약학회 공동제정),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2012년 대한치과의사협회 공동제정) 등을 제정해 학술연구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학업성적은 우수하나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이는 대학생 인재를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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