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피즈치바’ 美 출시
  • 한원석 기자
  • 승인 2025.02.25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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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시장 점유율 43%로 1위
삼성바이오에피스 본사. /사진=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바이오에피스 본사. / 사진=삼성바이오에피스

[인더스트리뉴스 한원석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인 ‘피즈치바(성분명 우스테키누맙)’를 마케팅 파트너사인 산도스사(社)를 통해 미국에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얀센이 개발한 스텔라라는 판상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연간 글로벌 매출 규모는 약 15조원(103억6100만달러), 미국 매출은 약 10조원(67억2000만달러)에 달한다.

피즈치바는 면역반응에 관련된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한 종류인 인터루킨(IL)-12,23의 활성을 억제하는 기전을 가진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번 피즈치바의 출시로 기존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종양괴사인자 알파(TNF-a) 억제제 2종에 이어 인터루킨 억제제까지 3번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를 출시하며 항암제, 안과질환 치료제를 포함해 미국 시장에서 총 5번째 제품을 출시하며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커머셜 본부장인 린다 최 부사장은 “피즈치바의 미국 출시를 통해 자가면역질환 환자들에게 다양한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미국 의약품 시장에서의 미충족 수요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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