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기획과와 기업구조개선과 중심으로 인사교류 추진
금융위 인사교류와 연계해 과장급 인사도 단행할 예정
금융위 인사교류와 연계해 과장급 인사도 단행할 예정

[인더스트리뉴스 이주엽 기자]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가 주요 보직에 대한 전략적 인사 교류를 단행하며 부처 간 협업 강화에 나선다. 글로벌 경제·금융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가운데 양 부처 간 긴밀한 공조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특히 이번 인사교류는 기재부 출신인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직접 필요성을 강조하며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기재부와 금융위는 정책기획과와 기업구조개선과를 중심으로 인사 교류를 추진한다.
금융위의 핵심 부서 중 하나로 꼽히는 기업구조개선과는 구조조정 관련 정책을 총괄하며 신용위험 분석, 은행 주채무계열 정책 수립, 부실자산 정리를 위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지난해 태영건설 ‘워크아웃’ 과정의 연착륙을 이끌며 중요성이 더욱 부각됐으며 최근 석유·화학 업종 구조조정과 지방 건설사들의 회생 신청 증가 등으로 핵심 부서로서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
기재부 경제정책국 산하 정책기획과는 경제관계차관회의를 담당하는 부서로 경제정책 전반의 기획 및 조정을 맡고 있다.
해당 자리는 주로 초임 과장이 담당하는 것이 관례다.
금융위는 이번 인사교류와 연계해 내부 과장급 인사도 단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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