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째 '정권 교체' 우세론...정권 교체 55.5%·정권 연장 40.0% [리얼미터]
  • 김희선 기자
  • 승인 2025.03.1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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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지지도 국힘 39.0% VS 민주당 44.3%
여야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왼쪽)가 1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순복음교회에서 열린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 2차 준비 기도회에 참석해 있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왼쪽)가 1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순복음교회에서 열린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 2차 준비 기도회에 참석했다. /사진=연합뉴스

[인더스트리뉴스 김희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선고가 임박하면서 정권 교체론이 힘을 받고 있다. ‘정권 교체’는 ‘정권 연장’보다 3주째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51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결과를 살펴보면 ‘야권에 의한 정권 교체’ 의견이 전 주 대비 5.1%포인트 상승한 55.5%로 집계됐다. ‘집권 여당의 정권 연장’은 4.0%포인트 하락한 40.0%를 기록했다. 두 의견 간 차이는 15.5%포인트로 3주째 오차범위 밖에서 정권교체 여론이 앞섰다. 4.5%는 의견을 보유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3월 12일부터 14일까지 진행한 '차기 대선 집권세력 선호도'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자료=리얼미터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3월 12일부터 14일까지 진행한 '차기 대선 집권세력 선호도'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자료=리얼미터

이념 성향별로는 보수층 내에서 74.2%가 ‘정권 연장’을, 진보층 내에선 86.3%가 ‘정권 교체’를 기대했다. 특히 중도층 내에서는 ‘정권 연장’(31.0%)보다 ‘정권 교체’(64.7%)쪽이 많았다.

여야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집계 결과는 지난 2월 4주 차 대비 이재명 대표는 0.6%포인트 높아진 46.9%를 기록해 가장 우세했다. 이어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0.8%포인트 낮아진 18.1%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홍준표 대구시장은 0.3%포인트 낮아진 6.5%,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0.6%포인트 낮아진 6.3%, 오세훈 서울시장은 1.1%포인트 높아진 6.2%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89.6%로 압도적 우세를 보였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김문수 41.5%, 홍준표 14.8%, 오세훈 14.6%, 한동훈 12.0%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무당층에서는 이재명 37.5%, 한동훈 9.0%, 유승민 7.1% 등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3월 12일부터 14일까지 진행한 '차기 대선 집권세력 선호도'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자료=리얼미터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3월 12일부터 14일까지 진행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자료=리얼미터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전주 대비 3.7%포인트 낮아진 39.0%, 더불어민주당은 3.3%포인트 상승한 44.3%로 확인됐다. 양당 간 차이는 5.3%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조국혁신당은 0.6%포인트 낮아진 3.3%, 개혁신당은 0.2%포인트 낮아진 1.5%, 진보당은 0.4%포인트 낮아진 0.7%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을 통해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 응답률은 7.2%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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