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재건축 기대감’에 신고가 행진 지속… 분양 시장도 활기
  • 한원석 기자
  • 승인 2025.03.28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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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로 여의도 더원, 국제금융 중심지구 내 유일한 신축 대형 평형으로 ‘희소성’ 주목
아크로 여의도 더원
아크로 여의도 더원 조감도. /사진=DL이앤씨

[인더스트리뉴스 한원석 기자] 최근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으로 서울 부동산 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된 가운데, 여의도 지역은 재건축 기대감과 함께 집값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공작아파트, 대교아파트, 시범아파트 등의 신고가 거래가 잇따르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8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올해 1월 여의도 공작아파트 전용 126㎡가 30억원에 거래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4월(전용 125㎡·26억원) 이후 첫 거래로, 4억원의 상승 폭을 나타냈다.

대교아파트의 경우 전용 151㎡가 올해 2월 33억75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는 지난해 5월(29억원) 대비 4억7000만원 이상 상승한 금액이다.

시범아파트의 전용 60㎡는 올해 2월 18억7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전 거래가는 17억8240만원으로, 직전 거래 대비 8000만원 이상 오른 가격이다. 이는 여의도 재건축 아파트 중에서 최초로 ‘평당 1억원’이라는 기록을 세운 것이다.

이러한 상승 흐름 속에서 여의도 분양 시장도 활기를 띠고 있다. 여의도는 서울에서도 손꼽히는 대규모 인프라와 금융 기업이 밀집한 핵심 입지를 갖춘 데다, 대형 개발 호재까지 이어지며 투자수요가 동시에 증가하고 있다.

특히 여의도 국제금융 중심지구 내 유일한 신축 대형 주거 상품인 ‘아크로 여의도 더원’이 눈길을 끌고 있다. 전용 49~119㎡에 중 전용 49㎡(192실), 59㎡(144실)와 99㎡(52실) 3개 타입은 이미 완판됐고, 대형 평수인 전용 119㎡(104실) 잔여 물량도 빠르게 소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인근 신축 주거에서 보기 드문 대형 평수에 3룸을 설계해 높은 희소성을 확보한 가운데, 과거 대형 오피스텔에서 불가능했던 바닥 난방을 전 호실에 적용해 한층 쾌적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와 함께 4·5Bay 특화설계에 일반 아파트 천장고(2.3m) 대비 높은 2.6m의 천장고를 확보해 넓은 실내 공간감을 느낄 수 있게 했다. 전 호실 현관 중문 및 아트월 세라믹 타월과 세탁기, 건조기, 김치냉장고 등은 무상 옵션으로 제공한다.

단지 바로 옆 지하 통로를 통해 IFC몰과 더현대서울이 연결되는 등 대형 복합쇼핑몰이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데다, 국제금융 중심지구 개발로 인프라는 더욱 확장될 계획이다. 여의도공원과 여의도 한강 공원 등이 가까워 산책이나 여가를 즐기기에도 좋다는 평가다.

여기에 지하철 5·9호선 여의도역이 인접해 도보 이용이 가능하며, GTX B노선, 서부선, 신안산선 등 교통사업도 다수 예정돼 있다.

하이엔드 주거 상품에 걸맞은 커뮤니티 시설도 강점이다. 단지 내에 973여평의 부대 시설인 ‘클럽 아크로’가 들어서며, 호텔식 수영장인 럭셔리 인도어풀과 프라이빗 골프라운지, 소사이어티 클럽 등 품격 높은 커뮤니티 시설이 계획돼 입주민들의 생활 품격을 높여줄 것으로 시행사 측은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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