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트리뉴스 박현우 기자] 클라우데라(한국지사장 최승철)가 AI 에이전트의 도입 현황, 활용 사례, 인식 등을 조사한 설문인 ‘기업용 AI 에이전트의 미래’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은 대한민국을 포함한 총 14개국의 IT 리더 약 1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클라우데라 로고 [사진=클라우데라]](/news/photo/202504/62911_71628_289.jpg)
응답자의 96%는 향후 12개월 내 AI 에이전트 활용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그 중 절반은 전사적으로 대규모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주요 활용 분야로는 성능 최적화 봇(66%), 보안 모니터링 에이전트(63%), 개발 지원 보조(62%)로 나타났다.
클라우데라는 AI 에이전트가 비즈니스, IT 리더 모두에게 새로운 전환점이 되고 있다며 단순 자동화를 넘어 실시간으로 사고, 행동, 적응하는 시스템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러한 지능형 에이전트를 효과적으로 구현한다면, 운영 민첩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하며 고객 참여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렇기 때문에 AI 에이전트는 점점 더 중요한 경쟁력 확보 수단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설문조사의 응답자 중 87%가 “업계에서 앞서나가기 위해서는 AI 에이전트에 대한 투자가 필수”라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IT 리더의 82%가 자신의 기업에서 AI 에이전트를 사용하고 있으며, 95%는 AI 에이전트를 위한 투자의 중요성에 공감하는 등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32%는 향후 12개월 이내에 AI 에이전트의 사용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12%는 전사적으로 상당한 확장을 진행할 것이라 응답했다.
반면, 개인정보 보호 리스크를 AI 에이전트 도입의 가장 큰 걸림돌로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내 응답자의 42%가 개인정보 문제를 가장 우려한다고 답했으며, 82%는 AI 에이전트가 보다 강력한 개인정보 및 보안 기능을 갖추길 바란다고 답했다.
클라우데라 아바스 리키(Abhas Ricky) 최고 전략 책임자(CSO)는 “현재 많은 기업들이 수백 개의 모델을 프로덕션 환경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더 나은 결과를 이끌어내기 위해 고품질의 잘 관리된 데이터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2025년은 생성형 AI의 뒤를 이어 AI 에이전트가 업계의 중심으로 떠오르는 해가 될 것”이라며, “클라우데라는 강력한 기업용 AI 생태계를 구축했다. 글로벌 기업들이 안전하고 확장 가능하며 통합된 AI 워크플로우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해 데이터를 실제 행동으로 전환하는 혁신을 이끌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내에서 AI 에이전트를 가장 많이 활용하는 사례로는 △금융 및 보험 분야에서의 이상 거래 탐지(33%) △제조 분야에서의 불량 감지(38%) △소매 및 이커머스 분야에서의 수요 예측(44%) △헬스케어 분야에서의 환자 모니터링(50%) △통신업계에서의 고객 지원(33%)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