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 한화생명 신용등급 ‘A’에서 ‘A+’로 상향
  • 홍윤기 기자
  • 승인 2025.05.09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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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건전성·안정적 수익성·리스크 관리 역량 등 높은 평가
한화생명 63빌딩 모습/ 사진= 한화생명
한화생명 63빌딩 모습/ 사진= 한화생명

[인더스트리뉴스 홍윤기 기자] 한화생명은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Fitch Ratings)’가 자사의 신용등급을 기존 ‘A’에서 ‘A+’로 상향 조정했다고 9일 밝혔다.

한화생명은 피치가 자사의 IFRS17 도입 후 지속적인 수익성(ROE) 개선과 안정적인 재무건전성, 높은 수준의 리스크관리 역량을 보인 점을 높게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피치는 한화생명의 수익성 높은 보장성 중심 포트폴리오 구축이 수익성 및 자본건전성 강화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피치는 한화생명의 판매 자회사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3만1000여명 보험설계사를 중심으로 한 채널경쟁력, 판매조직의 안정성, 해외사업 확대 추진 전략에 대해 높게 평가했다.

투자 리스크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향후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비한 장기채 중심의 자산 리밸런싱, 자산과 부채 간 듀레이션 갭 축소 등 한화생명의 적극적인 자산·부채 관리(ALM)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

한화생명은 지난해 보험영업의 근간인 조직 규모를 확대하고 고객서비스·영업·상품 전 영역에서 AI 기술 등 디지털 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한 결과 8660억원의 당기순이익(연결 기준) 실적을 거뒀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이번 피치의 등급 상향은 안정적인 재무 기반과 수익성, 중장기적 자산·부채 관리 전략이 시장에서 신뢰를 얻고 있음을 입증했다”며 “보험계약자와 국내외 투자자들의 대외 신뢰도 제고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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