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고효율 태양광 모듈 ‘모노엑스네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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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10.07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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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모듈 대비 최대 15% 더 많은 양의 전기 생산


김 미 선 기자


LG전자의 태양광 모듈 신제품인 ‘모노엑스네온’이 지난 6월 초 유럽미디어협회가 주관한 ‘플러스 엑스 어워드(Plus X Award)’에서 고품질 부문 본상을 수상한 데 이어, 6월 말에는 독일 뮌헨에서 열린 ‘인터솔라 2013(Intersolar 2013)’에서도  ‘인터솔라 어워드(Intersolar Award)’ 태양광 부문 본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인터솔라 EU’가 주최하는 인터솔라 어워드는 태양에너지 학계, 업계, 미디어 등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에 의해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태양광 관련 혁신적인 제품 및 프로젝트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인터솔라 어워드는 태양광과 태양열, 태양에너지 프로젝트 등 세 부문에서 총 8개의 본상을 수여하는데, 올해는 태양광 모듈 제품으로는 유일하게 LG전자 ‘모노엑스네온’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지금까지는 태양광 선진 국가인 유럽 및 북미권 업체들이 주로 본상을 수상해 왔으며, 이번처럼 인터솔라 어워드에서 아시아 업체가 본상을 수상한 것은 LG전자가 처음이다.


최대 15% 더 많은 전기 생산 가능한 고효율 제품

‘모노엑스네온’은 모든 태양광 모듈 사용 분야에 적용이 가능한 범용성이 높은 제품으로, 기존 일반 모듈 대비 최대 15% 더 많은 양의 전기를 생산하는 고효율 제품이다.


특히, 이 제품은 정교한 반도체 공정 기술을 도입해 일반적으로 태양광발전시 생기는 전기 손실 현상(LID : Light Induced Degradation)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효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셀의 후면에서도 전기를 생산할 수 있도록 디자인된 ‘양면 발전 구조’로, 태양광 각도가 낮은 이른 아침이나 늦은 오후 시간의 저조도에서도 발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발전량이 높다.


LG전자 관계자는 “현재 태양전지 시장에서 요구하는 가장 큰 기술적 사양은 고효율”이라면서, “LG전자 역시 단순히 생산 용량을 늘리는 전략이 아닌 기술적 우위를 가지고 시장을 선도한다는 전략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연구 개발 등 실험실에서만의 고효율이 아닌 양산 가능한 고효율, 즉 시장의 요구 사항을 따를 수 있는 고효율 태양전지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모노엑스네온을 개발하게 됐다”면서, “고효율 모듈인 모노엑스네온을 사용하면 좁은 면적에서도 최대 출력이 가능하므로, 일반 제품보다 높은 발전량으로 고객이 실질적으로 많은 이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LG전자는 앞으로도 세계 최고 수준의 고효율 태양전지를 개발함으로써 전 세계 태양광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OLAR TODAY 김 미 선 기자 (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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