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 원가절감 노력 통해 가격 경쟁력 확보
한국에서는 최초로, 세계에서 4번째로 듀폰사와 함께 백시트를 개발해 앞선 기술력을 선보인 에스에프씨(SFC)는 지난 25년간 필름 분야에만 전념해 온 필름 가공 전문회사로 국내외에서 활약하고 있다.
에스에프씨의 박원기 대표는 “태양광시장은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부품소재의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당사 역시 매년 20~30%의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에스에프씨는 생산설비 증설과 불량감소, 원자재 가격 절감 등의 노력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백시트를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모듈사에 공급하고 있으며, 가격뿐만 아니라 품질 확보를 위해 연구소 확대 개편 및 품질부서 강화 등 내실을 기함으로써 고객사에 신뢰를 형성해 오고 있다.
박 대표는 “최근 부품소재 업계의 경쟁적인 공장증설로 인한 과잉 공급으로 부품사들이 무한 가격 경쟁의 상황에 몰리고 있다”며, “지나친 가격 위주의 제품 선정은 모듈 효율 개선을 위한 제품 개발 및 연구활동에 제약을 주고 있다. 향후 효율개선에 좀 더 중점을 둬 가격과 효율면에서 적절한 균형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에스에프씨는 백시트 제조의 선두주자로서 PV 모듈 부자재 공급회사로서 뿐만 아니라 PV 모듈사의 전체적인 기능 향상에 이바지하는 파트너로서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에는 일반적인 제품의 품질 향상에서 나아가 모듈사의 요구에 부응해 반사율 개선과 방열, 방습기능 등 모듈 효율 향상을 위한 기능성 백시트 도입을 위해 적극적인 연구개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박 대표는 “1차로 모듈개발자가 염두에 두는 것은 모듈의 효율 향상이다. 보급형 모델과 함께 효율을 높이는 모듈개발을 위해 모듈사와 부품사들의 협업은 끊임없이 유지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와 더불어 최근 에스에스씨에서는 태양광발전소 설치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모델 개발에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 사막형, 수상형, PID-Free 등 특성화 모듈을 위한 제품 개선 활동이 진행돼 왔으며, 향후에도 이런 방향을 꾸준히 유지할 계획이다.
박원기 대표는 “올해를 기점으로 내년 PV 시장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며, 유럽시장을 넘어 미주와 일본시장이 새로운 이머징 시장으로 급성장할 것”이라며, “당사는 시장의 성장에 맞게 공장은 물론이고 대량, 단납기가 가능하도록 시스템 구축, 연구인력 및 설비를 확충했다. 이와 더불어 국책과제의 수행과 자체 제품개선과 개발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런 노력에서 나아가 에스에프씨는 더욱 신뢰받는 협력사로서 고객들과 동반성장을 위해 모듈사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는 등 능동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SOLAR TODAY 이 민 선 기자 (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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