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D 이슈 & 수상, 사막용 모듈 원자재 관심 증가
LST에너지는 모듈 생산에 필요한 모든 원자재를 다룰 뿐만 아니라 발전사업 개발부터 시공, 유지관리까지 통합적으로 관리 및 시행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기술력을 보유한 세계적인 태양광 기업들과의 협력관계를 통해 국내 태양광산업에 일조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술력을 소개하고 있다.
최근 LST에너지는 Anti-PID 제품과 사막용, 수상용 모듈 원자재를 적극적으로 프로모션하고 있으며, 국내에선 SRT사의 POE 시리즈를 선뵈고 있다.
LST에너지의 장규성 대리는 “태양광시장의 확장과 더불어 다양한 지역, 환경에서 태양광발전시스템의 설치가 늘면서, 태양광 모듈의 내구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최근 수상용, 사막용 모듈의 설치가 증가하면서 특수 지역용 모듈 원자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태양광 모듈은 실외에 설치되는 특성으로 설치 환경의 다변화에 따라 물 위, 사막 등과 같은 특수한 환경에서도 견딜 수 있는 내구성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에는 가혹한 환경에서 견디기 위한 소재 중 하나로 봉지재(Encapsulant)가 주목받고 있다. 기존에는 대부분 EVA 소재를 사용해 태양전지를 보호해 왔으나, 보다 강한 물성을 지닌 POE로의 대체가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POE 제품은 일반적으로 수분 침투율이 EVA보다 상대적으로 낮고 체적저항도 높아 PID 이슈에 유리한 소재이다. 물성 이외에도 원료 특성상 EVA와 달리 초산이 생성되지 않아, PID 이슈가 거의 나타나지 않는 원자재로도 알려져 있다. 이미 대부분의 글로벌 업체들은 특수용 모듈 및 고효율 모듈용 원자재로 심도 있게 POE를 검토 중이며, 이미 상용화를 시작한 업체들도 있다.
장 대리는 “그동안 가격적인 면이 POE 사용에 가장 큰 걸림돌이었으나, 소재의 특성상 시장규모가 커질수록 지속적인 가격 하락이 예상됨으로써 제품의 성능면에서 시장성이 있는 제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시장 추세에 따라 LST에너지는 봉지재의 글로벌 선두기업인 STR의 POE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최근 개발을 마친 POE X28 시리즈를 출시함으로써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STR의 POE X28 제품은 MVTR(Moisture Vapor Transmission Rate, 25℃, 100% RH)이 2g/m²/day 이하 제품으로 봉지재 중 가장 낮은 투습성을 갖고 있으며, 더불어 매우 높은 저항값을 갖는다.
이 제품은 최근 일본 대기업에서 오랜 테스트를 거쳐 상용화 예정이며, 유럽, 중국의 선도 모듈기업들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LST에너지에서 독점 공급하고 있으며, 국내 기업들도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SOLAR TODAY 이 민 선 기자 (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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