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_인버터 외 ⑤] 헵시바, 전력변환기 분야의 새 역사를 쓰다!
  • SolarToday
  • 승인 2013.11.11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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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태양광에 풍력을 접목한 고기술력 선봬


1986년 전기제어기술을 기반으로 설립된 헵시바는 공조 분야 사업을 주축으로 2009년부터는 신재생에너지까지 영역을 확장해 태양광, 풍력과 관련한 신기술을 시장에 선보이며 명실공히 태양광, 풍력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헵시바에서는 태양광 및 풍력, 풍력·태양광 하이브리드 가로등을 주력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향후 가정용, 산업용 태양광발전 시스템 및 전력변환기 분야에 주력할 예정이다.


헵시바의 김광원 선임연구원은 “당사가 올해 핵심으로 소개하고자 하는 분야는 계통연계 전력변환기로 태양광, 풍력, 풍력-태양광 하이브리드 3종을 개발했다”며, “더불어 당사 연구진들의 끊임없은 연구개발을 통해 전력변환기 제품은 신재생에너지 설비인증시험에서 동급 대비 최대 효율을 입증했으며, 경쟁사 제품의 문제점들을 보완해 유지보수비를 줄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강조했다.


최근 태양광 인버터 시장은 가격 경쟁이 치열하게 진행됨으로써 제품의 품질 저하 문제가 지적되고 있다. 김 연구원 역시 “효율면에서는 국내외 제품의 차이가 크지 않을 만큼 일정 수준 이상에 도달했다고 할 수 있다”며, “해외의 경우 안전규격이 추가되고 있는 추세지만, 한국은 심각한 가격 경쟁으로 오히려 이와는 반대되는 현상이 목격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헵시바는 오히려 글로벌 브랜드의 부품을 사용함으로써 고객들에게 신뢰성을 높이고 있다. 김 연구원은 “인버터의 경우 성능, 품질이 특히 중요하다. 이러한 부분은 국내 인증기관을 통한 인증규격 강화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헵시바는 최근 다년간의 필드 경험을 바탕으로 다소 까다로운 기술력으로 평가되는 풍력과 태양광을 접목한 하이브리드 전력변환기를 개발했다. 풍력은 특히 안전성이 중시되는 고난이도 기술력으로 평가되며, 때문에 독일, 일본 등의 선진국이 선도하고 있다.


헵시바의 경우 설립 초기부터 풍력발전기 컨트롤러를 개발해 옴으로써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쌓아왔다. 김 연구원은 “풍력의 경우 최상의 인버터를 사용해도, 발전기 고유의 특성을 파악하지 못하면 효율이 급격히 떨어질 수 있다. 그만큼 발전기의 특성을 잘 파악해야 한다”며, “당사의 경우 발전기의 제어스텝, 베어링, 회전 부품 등 다양한 요소를 모두 파악함으로써 최상의 제품을 개발해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지난 9월 말에는 국내에서는 최초로 풍력-태양광 하이브리드 인버터를 출시했다.


김광원 연구원은 “풍력과 태양광이 서로 일정 부분의 회로를 공유하기 때문에 제품 단가를 절감할 수 있으며, 출력 조건에 있어서도 두 가지의 에너지를 모두 연계해 사용할 수 있는 강점을 갖췄다”며, “이미 이와 관련해 해외에서는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며, 국내에서도 당사의 제품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품질, 신기술 접목’ 이 두 가지 화두는 헵시바 김광원 연구원과의 인터뷰 내내 강조됐던 부분이다. 그만큼 헵시바는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고심하고 있는 듯 보였다. 김 연구원은 인터뷰 말미에 “올해로 헵시바 근무 16년이 됐다. 다른 직원들도 대부분 10년 이상 근무할 만큼 오랜 시간 함께 많은 것들을 공유하고 축적해 왔다”고 언급했다. 그만큼 헵시바는 한자리에서 꾸준히 지금의 자리를 유지함으로써 고객들에게 높은 신뢰를 얻고 있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완벽을 향해 늘 연구에 매진하고 있으며, 한 번 출시된 제품에 대해서는 끝까지 책임진다는 생각을 갖고 고객들을 대응하고 있다. ‘무한책임’이 곧 헵시바가 강조하는 가치관”이라고 밝혔다.


SOLAR TODAY 이 민 선 기자 (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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