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스코, 공장 증설 및 수상 태양광 모듈 개발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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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12.06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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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명품 태양광 기업으로 거듭난다!

 

김 미 선 기자


2009년에 태양광 사업을 시작한 이후 생산한 태양광 모듈을 현대중공업에 전량 납품하면서 럭스코는 전 세계 시장 어디에서든 인정할 수밖에 없는 제품 기술력을 키워왔다고 자부했다.

럭스코 정용환 대표는 “배전반 사업으로 처음 사업을 시작한 후 현대중공업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맺어 왔으며, 이 같은 탄탄한 파트너십은 태양광 사업 분야로까지 이어졌다”면서, “당사의 태양광 모듈은 깐깐한 대기업에 전량 납품할 수 있을 정도로, 제품 생산부터 품질 관리까지 최고 수준임을 자신한다”고 밝혔다.


럭스코, 태양광 산업에 무게 얹다!

정 대표는 세계 수준의 제품 기술력을 바탕으로, 향후 국내는 물론 전 세계 태양광 시장에서 자사의 점유율을 높여갈 계획이라며 당찬 포부를 내보였다. 이에 대해 그는 “현재 공급 과잉 및 세계적인 경기 침체 여파로 국내외 태양광 모듈 제조사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그럼에도 전문가들은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태양광 산업을 성장 가능성 높은 산업 분야로 판단하고 있다”면서, “이는 매년 태양광 설치 용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음은 물론, 가격 경쟁력 확보 및 친환경 에너지원으로서 기존 에너지원에 비해 태양광이 장점이 많은 에너지원임이 이미 검증됐기 때문으로, 이 같은 전망에 따라 우리도 생산 공장 확충 및 적극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국내외 태양광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를 위해 럭스코는 올해 6월 문경 태양광사업부에 제2공장을 완공하고, 자동화 설비로 구축된 생산 설비를 60MW 추가 증설함으로써 현재 총 150MW에 달하는 생산 능력을 보유하게 됐다.


이번에 추가 증설한 문경 제2공장 생산라인에 대해 정 대표는 “최고의 기술력이 집약된 자동화 설비”라고 강조하면서, “현존 세계 최고 수준의 스트링 생산 장비인 T&S(Tabber & Stringer) 설비를 도입해 최고의 생산 속도를 자랑할 뿐 아니라, I/R 방식의 비접촉식 솔더링으로 불량률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더욱이 최신 기술이 도입된 Auto Lay-up, Soldering, EVA Back-sheet Loader, Trimming, Framming 등과 같은 자동화 설비를 구축함으로써 전 공정 자동화 라인을 완벽 구현했으며, 이를 통해 제품의 품질 향상은 물론 생산 인력도 최소화할 수 있다”면서, “전·후단부 EL도 설치해 제품 분석은 물론 품질 확보를 달성했으며, 3스텝 라미네이터(3Step Laminator)를 적용해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생산량도 한층 높였다”고 덧붙였다.


럭스코, 태양광 모듈 외 독자적인 파생 제품 개발로 승부한다!

태양광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럭스코는 지난해 11월에는 태양광사업부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했으며, 이를 통해 신규 기술에 대한 연구 개발 및 경쟁력 있는 제품 개발에 주력해 왔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 국내 신재생에너지설비 인증상 최고 효율의 제품(LXS-3K300X)을 개발 출시할 수 있었을 뿐 아니라, 수상 태양광발전시스템에도 적용 가능한 태양광 모듈(LXP-3L300W)도 개발할 수 있었다.


더욱이 이제는 어엿한 국내 대표 태양광 기업으로 성장해 3건의 국가 R&D 과제에도 선정돼 진행 중에 있으며, 태양광 모듈 외에도 국내 특허 인증을 획득한 하이브리드 태양광 UPS 인버터 시스템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연계 독립형 태양광시스템 개발 등 특화 시장 진출을 위한 제품 개발에도 눈을 돌려 기업 경쟁력을 한층 높여가고 있다.


최소형 및 최대 효율의 300Wp 태양광 모듈 선봬

럭스코는 현재 태양광발전 시장에서 가장 일반적으로 적용되는 태양광 모듈인 60셀 모듈 외에도 54, 60, 66, 72셀 등의 고효율 태양광 모듈을 라인업하고, 이와 관련한 인증도 모두 보유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최소형으로 최대 효율을 실현하는 300Wp급 제품을 개발 완료해 경쟁 업체와의 차별화에도 성공했다. 이에 대해 정 대표는 “기존 300Wp급 모듈의 경우 6×12 매트릭스(Matrix)를 사용하는 데 반해, 당사의 자랑거리인 300Wp급 모듈은 6×11 매트릭스를 적용해 최소형으로 제작함으로써 설치 시공시 면적 및 단가를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더욱이 이 제품의 경우 셀에서 모듈까지 전기적 저항 손실분을 최소화함으로써 16.81%의 최고 효율을 실현한 것이 특징이다. 정 대표는 “이는 현재 에너지관리공단에 등록돼 있는 300Wp급 제품군 중 가장 작은 면적으로 가장 높은 효율을 구현하는 셈”이라고 강조하면서, “당사는 최고 수준의 제품 성능 검사 설비, 안정성 및 품질 검사 설비 등을 보유하고 있기에 이처럼 최고 품질의 태양광 모듈을 개발 생산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럭스코는 이 같은 제품 기술력과 엄격한 품질 기준, 원가 경쟁력, 기능성 원부자재 적용 등을 통해, 향후 유럽 및 북미 시장 등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한 다양한 제품군도 확보했다. 특히 최근에는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한 JPEC 및 JET 인증을 획득하고, 시스템 네트워크를 구성해 업체 경쟁시 우위를 차지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에 대한 투자를 점차적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고효율·친환경·Anti-PID 기능 첨가 수상 태양광 모듈 개발

한편, 최근 국내 수상 태양광 시장의 활성화에 따라, 럭스코 역시 수상 환경에도 적용이 가능한 태양광 모듈(LXP-3L300W)을 개발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모듈은 럭스코가 약 6개월의 평가 기간을 거쳐 개발 완료한 것으로, 올 5월에는 국내 신재생에너지설비 인증도 획득했다. 정 대표는 이 제품에 대해 “발전 효율을 한층 높인 데다, 수상 환경에도 적합한 친환경 모듈로, PID Free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이 제품의 경우 발전 효율 향상을 위해 표면에 SiO2(n : 1.462) 코팅이 추가된 강화유리를 적용함으로써 빛에 대한 수면 반반사 효과를 극대화시켰으며, 이를 통해 육상 태양광발전 방식 대비 약 10~15% 가량 발전량을 높일 수 있다. 또한 수상 태양광발전시스템용으로도 적합하도록 Sn/Ag 솔더로 조성된 리본제를 사용해 납 성분을 완전 제거하는 등 친환경 무공해 제품으로 고안됐으며, 이와 더불어 최근 태양광 모듈 업계에서 가장 이슈화되고 있는 기능인 PID Free도 적용했다는 설명이다.


이에 대해 정 대표는 “발전 성능 저하의 주요 요인으로 수분 침투가 주목받고 있다”면서, “특히 수상 태양광의 경우 육상 대비 수분 접촉이 매우 높다는 점을 고려해, 당사는 8g/㎡×day의 매우 낮은 투습 특성 및 1.8 E16 Ωcm의 높은 체적 저항을 가진 POE 소재의 밀봉제를 적용해 공인기관으로부터 PID Free 성적서를 취득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럭스코, 태양광으로 세계 시장으로 뻗어간다!

2009년 태양광사업부 신설 후 생산 물량 전량을 납품하는 등 그동안 현대중공업과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통해, 제품 기술력 및 생산 능력을 확보해 온 럭스코는 2011년부터는 기존 거래선뿐 아니라, 국내 RPS 시장 및 기타 발전시장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시켜 나가고 있다.


그 결과, 매년 일정 규모로 현대중공업에 납품하는 대규모 정기 물량 외에도, 최근 1MW 규모 이상의 다양한 태양광발전소 프로젝트에 제품을 납품해 왔으며, 그 외 그린홈 100만호 보급 사업(현 주택지원사업) 등의 정부 사업을 통해 다양한 적용 실적을 쌓고 있다.

해외 시장의 경우에도 남미 및 일본 등 현지 태양광 우수업체들과 지속적으로 협력 관계를 진행하며 수출 실적을 유지하고 있는 등 최근 수년간의 어려운 시장 여건 속에서도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기술 개발 및 가격 경쟁력 확보에 주력해 왔다.


이를 통해 럭스코는 지난해 전체 매출액 중 1/3 이상을 태양광사업부를 통해 창출할 수 있었으며, 내년에는 국내 태양광 RPS 물량 확보를 통해 올해 대비 50% 이상의 매출 신장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 대표는 “그중에서도 계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일본 시장을 대상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해 올해 안에 본격적인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할 예정”이라면서, “이와 더불어 베트남, 인도 등 동남아 시장과 아프리카 지역의 태양광 신흥 성장 시장 개척을 위해 더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한 계획”이라고 밝혔다.


SOLAR TODAY 김 미 선 기자 (Tel. 02-719-6931 / 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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