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교육대학교, ‘에너지절약 이동하우스’ 직접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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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11.1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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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제3의 모델하우스를 만들어갈 계획

 

코리아텍 건축공학부 박광범 교수와 김혁기 교수가 주축이 돼 학생들과 함께 농어촌주택 및 도시형 원룸주택으로 직접 활용이 가능한 ‘에너지 절약형 이동형 하우스’를 만들어 지난 10월 10일부터 11일까지 열린 코리아텍 졸업연구작품전시회에 선보였다. 이 건축물은 컨테이너를 개조해 고성능 창호 3중 유리와 벽면단열, 폐열환수시스템, 열차단 블라인드 등을 설치해 단열 성능 및 난방 에너지 절약효과를 거두도록 설계됐다.


지붕에 설치된 태양광 집열판을 이용한 태양광 이용시스템 을 통해 520kW 용량으로 실내 조명이 충분히 가능하도록 했고, 저에너지 주택기준인 단위면적당(㎡) 연간 난방에너지 소요량 7리터 이하로 설계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우리나라 현재 난방에너지 연평균 소비량은 20리터 가량인 점을 고려하면, 1/3 정도의 난방효과를 발휘하는 것이다.


코리아텍 건축공학부 박광범 교수는 “국가적 사업인 신성장동력사업의 일환으로 2012학년부터 건축학전공의 전공명을 친환경건축학으로 개편했고, 친환경관련 교과목을 신설해 설계수업의 연장선에서 6개월간의 설계 및 제작기간을 거쳐 학생들과 함께 이번과 같은 ‘제1호 친환경 건축 실험체’ 건축물을 만들게 됐다”고 배경을 밝혔다. 이어 그는 “앞으로는 패시브하우스 설계요소를 도입해 연간 난방에너지 소요량 3리터 하우스를 목표로 제2, 제3의 모델하우스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SOLAR TODAY 편집국 (Tel. 02-719-6931 / 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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