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 도서관 옥상에 100kW급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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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11.15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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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는 지난해부터 온실가스 감축 등 친환경 녹색성장을 위해 교내 친환경 에너지 설비 설치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를 토대로 학교 부지가 태양광발전에 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서울 캠퍼스 50여개 건물의 사전 조사를 거쳐 이번에 상허기념도서관 옥상 2,700㎡에 태앙광발전설비를 설치해 시범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 4월부터 시작한 태양광발전설비 공사는 8월 말에 마무리돼 운영 중이다. 서울 소재 대학 가운데 자체적으로 판매용 태양광발전 사업을 진행하는 대학은 건국대가 처음이다.


이번에 설치된 발전설비의 규모는 100kW급으로 연간 약 14만kWh의 전력 생산이 가능하다. 태양광발전으로 만들어진 전기는 한국전력과 13개 자회사에 판매된다. 이를 통해 연간 4,800만원의 판매 수익이 기대되며, 5년 후면 설비 투자에 따른 손익분기점을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사업으로 발생되는 수익은 설비 확충, 학교 시설 개선 등에 이용될 예정이다.


건국대 이병우 관재처장은 “연내 착공 예정인 부동산학관에 100kW급과 신공학관에 500kW급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할 계획”이라며, “궁극적으로 교내에 1,500kW급 친환경 에너지 설비를 갖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건국대는 이미 2006년부터 생명환경과학대학 옥상과 이천 스포츠과학센터 등 2곳에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해 연간 13만5,729kW의 전기를 생산하고 있다. 이들 태양광발전시스템으로부터 생산되는 하루 평균 295kWh의 전력을 통해, 실제로 생명환경과학대 건물에 사용되는 전기 일부를 공급하고 있으며, 이천 스포츠과학센터 선수 숙소 등의 전력 수요에도 충당하고 있다.


SOLAR TODAY 편집국 (Tel. 02-719-6931 / 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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