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립대학은 지난 11월 7일, 이 대학 공학관 옥상에 100kW 규모의 태양광발전시설 공사를 완료하고, 이를 기념하는 준공식을 진행했다.
준공식에는 충북도립대학 연영석 총장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 이 시설의 준공을 맡은 합자회사 주안에너지 박태순 회장, 김재일 대표, 전기에너지시스템과 황인호 교수 및 재학생 등 50여명이 참석했으며, 커팅식과 공사를 준공한 김재일 대표 및 공사 감리를 맡은 온민식 전무이사에 감사패 전달식 등이 진행됐다.
충북도립대학은 충북도가 설립 지원하는 대학으로, 충북의 핵심 산업인 ‘태양의 땅 충북’을 실현하고, 친환경적인 모범대학으로 성장하고자 2011년부터 태양광발전시설 공사를 추진해 왔다.
도립대는 지난 2011년 정보관 옥상에 6억4,000여만원을 들여 120kW의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한 바 있고, 이어 올해는 4억8,000여만원의 예산을 통해 100kW를 추가로 설치해 총 220kW 규모의 발전시설을 설치, 운영하게 됐다. 이는 연간 26만k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대학 전체 전력소비의 20% 정도를 충당함으로써 연간 2,000만원 정도의 공공요금을 절약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 등의 친환경적인 효과로 앞으로 도립대는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관리를 통해 발전효율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이번 설치를 통해 도립대는 그린캠퍼스 조성 기반을 갖춤은 물론, 전기에너지시스템과 등 관련학과와의 수업을 연계하고, 지역의 교육기관 등에 견학을 할 수 있도록 개방해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충북도립대학 연영석 총장은 “태양광은 충청북도가 육성, 지원하고 있는 분야이자 충북 100년의 먹거리 사업으로, 이번에 우리 대학이 태양광발전시설로 모범을 보이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대학은 친환경 그린캠퍼스 건설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충북도립대학은 지난해 1월 그린캠퍼스 선포식을 갖고, 에너지 절약 10대 실천운동을 선포하는 등 친환경 녹색대학으로 거듭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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