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차별화·글로벌 협력망 구축해 세계 시장 도전한다!
김 미 선 기자
문병용 대표는 “당사는 오랜 경력을 가진 태양광 전문 인력들이 설계와 제조, 공사 등을 실행해 온 회사로, 국내에서 생산되는 모든 태양전지판 및 시스템에 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종합 태양광 시스템 공급 업체”라고 소개했다.
또한 그는 “국내 실정을 고려한 다양한 종류의 태양전지판과 시스템을 국가기관과 함께 연구 개발하고 고객에게 공급함으로써 국가의 기술력 향상에 기여할 뿐 아니라, ‘태양광 1세대’로서 전문성과 기술력 및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랜 경험과 노하우 갖춘 태양광 토털 솔루션 공급업체
문 대표는 “쏠라테크는 기획, 설계, 생산, A/S 등 태양광과 관련한 모든 제품 및 서비스의 공급이 가능한 태양광 토털 솔루션 업체로, 1~2W 규모의 작은 태양광 랜턴을 비롯해 MW급 상업용 태양광발전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고객 요구에 맞출 수 있다”면서, “태양광에 관한 한 그 어떤 요구에도 대응할 수 있고 문제점을 해결해 줄 수 있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20여년 이상의 기간 동안 태양광 산업에 몸담으며 쌓아온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갖췄기 때문으로, 현재 이 회사가 생산 가능한 모듈은 일반 PV 모듈에서부터 BIPV 모듈 및 수상 태양광 모듈 등과 같은 특수 모듈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태양광발전시스템도 계통 연계형 타입은 물론 하이브리드 타입 및 독립형 타입 등 다종다양하다.
국가기관과의 R&D 통해 기술 경쟁력 높인다!
태양광 1세대로서 다양한 기술 노하우 및 경험을 충분히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현재 쏠라테크는 기술 개발에 가장 무게를 두고 있다. 특히, 이 회사는 국가 R&D 과제에 참여해 수상 태양광 및 BIPV 시스템 등 다양한 태양광 분야에서의 연구를 거듭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문 대표는 “당사의 전문 인력들이 가지고 있는 풍부한 경험 및 노하우는 정부가 태양광과 관련한 R&D 과제 진행시 당사를 선택하게 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즉, 쏠라테크가 쌓은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해 과제 진행시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요소들로 작용해 다양한 정부 과제에 선정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수상 태양광 모듈 개발 완료
문 대표의 말처럼, 쏠라테크는 현재 다양한 분야에서 국가기관과 함께 R&D에 참여하고 있다. 우선 이들은 최근 한국농어촌연구원, 한국전기안전연구원, 위닝비즈니스와 공동으로 수상 태양광발전 시스템 핵심 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들 컨소시엄이 개발한 수상 태양광발전시스템은 조선 및 해양산업에서 사용되는 밸러스트(Ballast) 기법을 적용한 추적식 수상 태양광발전 방식으로, 개발 후 일정 기간 동안의 실증 시험을 통해 고정식 수상 태양광발전 대비 발전량이 30% 향상됨을 검증해 업계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이 과제는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의 연구비를 지원 받아 진행됐으며, 이를 통해 쏠라테크는 수상 환경에 적합한 내습성이 강화된 태양광 모듈 및 발전량이 한층 향상된 수상 태양광발전시스템을 개발할 수 있었다.
개발된 수상 태양광 모듈은 특히 방수 성능을 대폭 강화한 제품으로, 쏠라테크는 방수 성능을 향상하기 위해 알루미늄 레이어 층이 들어간 백시트를 적용하고 IP 67 등급으로 J/B를 설계했으며, 방수 성능이 극대화된 프레임을 제작해 여러 번의 실험을 거쳤다. 또한, 수상이라는 특수한 환경을 고려해 납이 들어가지 않은 리본(Pb Free)을 사용하는 등 환경오염을 최소화 및 원천봉쇄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BIPV 시스템 관련 R&D 과제 진행
태양광 토털 솔루션 공급 업체로서 다양한 분야에서의 실적 경험을 가지고 있지만, 쏠라테크는 그중에서도 BIPV 시스템 분야에서 실적 및 노하우가 많기 때문에 지금도 BIPV 시스템과 관련된 국가 R&D 과제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이들은 현재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과 함께 결정질 태양전지 융합형 지붕재 개발을 진행 중이다. 이에 대해 문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BIPV 시스템을 벽면뿐 아니라, 지붕으로 올리는 것을 선호하고 있다”면서, “건축 자재로서의 요건을 모두 만족시키는 BIPV 지붕재 개발은 물론, 이와 관련한 시험평가 표준화 및 신재생에너지설비 심사 세부기준 표준을 개발, 구축함으로써 국내 주택 및 주거 단지에 활용 가능한 BIPV 지붕재를 제안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쏠라테크는 이건창호 등과 함께 디자인적인 요소가 가미된 건축 외장형 대면적(4㎡ 이상) BIPV 시스템을 개발 중으로, 이를 위해 20kW 규모로 실증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문 대표는 “지금까지 대부분의 BIPV 모듈은 소용량이 일반적이었으나, 이제는 건물이 대형화되면서 4㎡ 이상의 대면적 BIPV 모듈이 요구되고 있다”면서, “당사는 디자인적 요소를 고려한 건축 외장형 BIPV 시스템을 개발함과 동시에 이와 관련한 인증 기준 및 정책까지 개발해 대면적 BIPV 시스템 적용 건축물을 실현할 수 있도록 연구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이 회사는 디자인적 요소 및 고효율을 고려해 후면전극 셀을 이용한 대면적 모듈, 기존 모듈과 스트링 단위 및 Cell 배열 등을 달리한 새로운 디자인의 대면적 모듈 등을 제작 중에 있다.
SoC 기반 저가형 MIC 스마트 태양광발전시스템 개발 진행
한편, 쏠라테크는 다쓰테크 등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태양광발전시스템의 효율 향상 및 원가 절감을 위한 SoC(System on Chip) 기반의 저가형 MIC 스마트 태양광발전시스템도 개발 중이다.
MIC를 적용한 대면적 모듈을 개발하고, 기존 MIC에 SoC를 설치해 와이파이를 통한 실시간 오류 검출이 가능한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한다는 것으로, 이를 통해 발전 효율을 향상시키겠다는 의도다.
문 대표는 이에 대해 “쉽게 말하면, 통신 코드가 들어가 있어 모듈에 그늘이 지거나 이상이 있는 부분을 체크하는 타입”이라면서, “가격대도 한층 낮춤으로써 발전 효율과 원가 절감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술 경쟁력이 살길이다!”
한편, 문 대표는 “최근 많이 좋아졌긴 하지만, 태양광 시장이 회복되려면 향후 2~3년의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그러나 최근 신기술을 찾고 있는 해외 바이어들이 많기 때문에 기존 기술과 차별화된 기술을 가진 회사는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쏠라테크는 이 같은 전망에 따라, 지금은 잠시 숨고르기를 하면서 기술 개발에 더욱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우선 현재 국가기관과 진행 중인 R&D 과제를 성공적으로 완료해 신기술을 개발하고 종료된 과제들을 사업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그는 “이 같은 기술 개발을 기반으로 BIPV 모듈 및 수상용 모듈 등과 같은 틈새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움과 동시에 다양한 태양광 업계와 협력 관계를 지속함으로써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윈-윈 전략’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쏠라테크는 태양광 토털 솔루션 제공 업체로서 제품 및 솔루션 공급은 물론, 기술 노하우도 함께 제공함으로써 태양광 컨설팅 업체의 역할도 겸한 진정한 의미의 ‘태양광 전문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설명했다.
즉, 문 대표는 쏠라테크가 앞으로 대외적으로는 독창적인 기술을 가진 회사로서 세계적인 협력망을 가지고 전 세계 무대에서 비즈니스 영역을 넓혀가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내부적으로는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해 자긍심을 갖고 도전하는 책임감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회사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SOLAR TODAY 김 미 선 기자 (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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