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고흥 폐석산, 국내 최대 태양광발전소로 거듭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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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12.21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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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금에너지테마파크는 사업 시행사인 거금솔라에서 민자 680억원을 들여 거금도 폐석산에 국내 최대 규모인 25MW 태양광발전소와 부대시설을 건설했으며, 시공은 전력시설 전문회사인 한전KPS에서 추진했다.


축구장 80개 크기와 맞먹는 55만8,810㎡의 넓은 부지에 발전소 5기가 들어섰으며, 태양광을 집광해 전력을 생산하는 모듈 10만4,979장(1,650×997㎝)이 설치됐고, 주변 경관 조성 및 재해 예방 관련 공사도 동시에 이뤄졌다.


이 발소에서는 하루 최대 15만kW(일조량 6시간 기준)를 발전해 한 달에 450만kW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으며, 이는 고흥군 전체 3만4,600가구 중 37%인 1만2,800가구(가구당 월 평균 350kW 소비 기준)가 매달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고흥군은 사업부지 내에서 공사로 채취한 부존자원과 사업 임대료 등으로 군 세외수입이 발생해 재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20년 후에는 시설이 기부체납돼 연간 100억원의 군 세입과 에너지 자립률 10%를 달성할 전망이다.


전남도 김태환 녹색에너지담당관은 “전남은 연 평균 일조량이 전국에서 가장 많아 태양광발전단지의 최적지로 현재 전국 태양광발전 허가의 약 34%를 차지하고 있다”며, “도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은퇴자마을에 공동 태양광발전을 설치하고 에너지복지마을을 조성하는 등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SOLAR TODAY 편집국 (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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