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인버터 및 시스템 종합 솔루션 기업으로 발판 구축
태양광 산업의 메카, 충북 청원에 자리잡은 다쓰테크는 태양광 인버터 생산 및 태양광발전소 시공 전문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다쓰테크는 2006년 설립 이래 자체 기술 및 산학연 공동연구를 통해 세계최고 성능의 태양광 인버터를 개발해 국내외에 공급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으로, 80여명의 임직원 중에서 R&D 인력이 30%를 차지하고 있으며, 매년 매출액의 10% 이상을 R&D에 투자하고 있다. 그 결과 국내 인증 2건 및 EU 지역에서 유통되는 CE 인증과 독일의 TUV 인증 획득에 이어 최근 미주시장 진출을 위한 UL 인증도 획득했다.
이처럼 다쓰테크는 국내시장 점유율 1위를 자랑하는 대표주자로, 국내최초로 500kW~1MW급 모듈형 인버터를 개발하는 등 태양광 인버터 업계의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현재 태양광 인버터의 개발 및 판매와 더불어 태양광발전 시스템의 설계부터 유지보수에 이르기까지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태양광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다쓰테크는 국내 태양광 인버터 분야의 지배력을 견지하면서 일본, 태국 등 세계 인버터 시장 진입을 서두르고 있다.
다쓰테크 금만희 대표는 “체계적인 시장조사와 국외인증 획득을 통해 국외시장 진출에 힘을 집중시킬 예정으로, ESS 인버터와 연료전지 인버터(1~5kW)를 개발 완료했으며, 모듈형 인버터(MIC 인버터)도 개발완료 단계에 있는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아이콘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소개했다.
5년 연속 국내시장 점유율 1위 견지하면서
세계 인버터 시장 진출
또한, “다쓰테크는 태양광 인버터의 용량별(3~1,000kW)로 체계화된 풀 라인업 구축으로 고객의 요구에 즉각 대응이 가능하며, 특히 시운전 및 사용전 검사 입회 등 신속한 사후관리 체계(A/S) 및 BS 활동을 통해 고객감동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독자기술로 개발한 태양광 인버터 ‘솔잎(Soleaf)’은 스테디셀러로 자리잡고 있는데, 다쓰테크 고유 브랜드인 솔잎(Soleaf)은 Solar와 Leaf의 합성어로 태양을 향하는 잎이라는 의미다. 에너지 효율성을 98%대로 끌어올린 이 제품은 연결회로의 단순화, 원보드화를 실현해 고장 가능성을 대폭 줄였다. 또한 작은 크기와 최경량이면서도 입력전압의 범위는 최대로 넓혔다.
금 대표는 “솔잎은 원가 및 기술력에서 경쟁사 대비 우수한 제품으로,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뿐 아니라 세계시장에서도 인정받는 제품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2007~2013년까지 7년 연속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으로 선정된 다쓰테크는 2008년 국내 최초로 방수형 멀티 MPPT 태양광 인버터의 인증획득으로 국내 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한 바 있다. 이후 주택용 시장에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5년 연속 시장 점유율 1위(50% 이상)를 견지하고 있으며, 최단기간에 1MW급 인버터를 개발해 국내시장 1위 자리를 석권했다.
또한 다쓰테크는 전남 해남군 황산면 호동리 일대의 12만9,000㎡(3만5,000평)의 부지에 지난 7월 착공해 11월까지 4개월간 총 사업비 160억원을 투입해 연간 생산전력 9,000MWh, 연간 발전금액 27억원의 전력을 생산하는 7MW의 ‘다남솔라 태양광발전소’ 건립을 성공적으로 완공하면서 태양광시스템 부문의 종합 솔루션 기업으로의 발판을 구축했다.
매출액 1,000억원 달성,
인버터 판매 200MW 목표로 전진
금만희 대표는 최근의 태양광산업 동향과 관련해 “그린홈 및 지방보급 물량은 2013년 상황과 비슷한 약 30MW 정도 예상되며, 상업발전(RPS) 시장이 2013년 330MW에서 480MW로 약 45% 확대됨에 따라 RPS 시장의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낙관했다.
그는 또한 “특히 23개 지목의 가중치 적용(1.2) 용량이 100kW까지로 상향됨에 따라 100kW 단일 용량의 태양광발전소 건립이 매우 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그러나 이러한 시장 활성화가 기대됨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설치단가의 하락에 대한 대처방안 및 설치공간(부지)의 확보가 RPS 사업의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600억원의 매출액을 올린 다쓰테크는 그 어느 때보다 분주한 2014년을 준비하고 있다. 일본시장 진출과 마이크로 인버터 출시 등을 통해 매출액 1,000억원 달성, 인버터 판매 200MW를 목표로 잡은 다쓰테크는 국내시장에서의 확고한 1위 구축 및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한 250kW급 인버터의 국내최초 UL 인증 획득으로 미주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특히 일본, 태국 등에는 인버터 판매뿐만 아니라 대규모 RPS 시장에서의 EPC 참여 등 사업개발을 병행해 국외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SOLAR TODAY 이 주 야 기자 (juyalee@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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