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우즈벡 태양광시장 진출 지원 위한 협력 양해각서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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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2.27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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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벡 정부는 자국의 뛰어난 일사량과 풍부한 국토 면적을 활용해 2030년까지 4GW 규모(총 투자예상액 12조원)의 태양광에너지를 개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아시아개발은행(ADB)은 아시아솔라에너지구상 실현에 우즈벡이 적합한 지원 대상국이라고 판단하고, 국제 태양광연구소 설립 및 6개 태양광 부지에 대한 타당성 조사, 아시아솔라에너지포럼 개최 등을 지원하고 있다. 실제로 우즈벡은 구소련 지역에서 가장 많은 태양에너지 자원을 보유하고 있는데, 그 양은 쿠웨이트 등 중동 지역 국가에 버금가는 수준에 달한다.

 

ADB가 타당성 조사를 실시한 6개 부지 중 첫 번째로 사마르칸트 지역에서 100MW 규모 태양광발전 프로젝트(2~3억달러)가 계획되고 있으며, 2014년 초에는 EPC 업체 선정을 위한 국제경쟁입찰도 공고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한국은 우즈벡과 태양광 개발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해 태양광 실증단지 공동 구축·운영 및 기술 협력, 인력양성 지원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MOU 체결 한 달 이내에는 양국 정부부처, 협회, 연구소, 업계 등이 참여한 합동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태양광 실증단지의 규모, 위치 등 구축 계획을 협의할 계획이다.

태양광 실증단지는 우즈벡 현지 환경에서 한국산 제품 및 기술이 적용된 최적의 태양광발전 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된다. 또한, 합동 태스크포스팀에는 ADB도 자문 역할로 참여하며, 향후 양국 공동으로 상업 프로젝트를 개발할 경우 ADB의 자금 투자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한국과 우즈벡 간 태양광 개발 협력 양해각서 체결로, 우즈벡 태양광시장에 한국기업이 진출하기 위한 우호적 여건을 조성하고, 한국과 우즈벡 간 전략적 협력 관계는 한 단계 제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체결을 통해 윤상직 장관은 우즈벡 태양광 4GW 목표 실현의 첫 신호탄이 될 사마르칸트 지역 100MW 태양광 프로젝트에 한국 기업 참여에 대한 아지모프 부총리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SOLAR TODAY 편집국 (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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