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mig 브랜드 사용제품 추가 선정으로, 지난 2012년 12월 mig 적용 1호 제품이 선정된 이후 현재까지 12개사 52개 제품이 mig 브랜드를 달고 국내외 마케팅에 나서게 됐다.

광주시는 전 세계적인 에너지 효율화 정책에 부응한 LED 조명의 수요확산과 보급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8월 광주 LED 제품의 수출 경쟁력 확보 일환으로 태양광 LED 조명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태양광 LED 조명은, 강운태 시장이 배터리와 제어장치 등을 등주 외부에 부착해 덩치가 크고 디자인이 미려하지 못한 기존 제품의 단점을 보완해 고효율 저비용의 태양광 LED 조명을 개발토록 지시한 후, 신옥테크, 프로맥엘이디 등 4개사가 참여해 시제품을 제작하면서 가시화됐다.

 

광주시는 시 민원인 주차장에 설치한 시제품을 통해 태양광 LED 조명의 우수한 성능이 검증됨에 따라 무진로 하부도로(왕복 2차선)에 시 표준디자인 제품과 업체가 독자 개발한 디자인 제품으로 이뤄진 태양광 LED 가로등 총 15본을 지난해 12월에 설치한 바 있다. 또한, 이번 사업에 참여한 업체들을 구성원으로 한 협동조합이 설립됨에 따라 업체별로 특화된 제품들을 공급함으로써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확보함은 물론, 공동마케팅 활동에 의해 영업비용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개발된 태양광 LED 조명은 배관 및 배선공사가 필요하지 않아 설치비용을 줄이고 공사로 인한 민원발생을 억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태양광발전으로만 전기를 사용함으로써 규격이 표준화된 친환경 제품으로 가격 경쟁력도 높아져 국내는 물론, 세계시장에도 큰 호응이 예상된다.

강운태 시장은 “태양광 LED 조명 제품 가격이 상대적으로 고가라 도입에 큰 걸림돌로 작용함으로써 지역 업체가 국내 및 세계시장 진출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지역 업체가 연구기관의 도움을 받아 국내 최초로 표준화된 태양광 LED 조명을 생산하게 돼 국내는 물론 국외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지역 제품의 국외시장 진출만이 세계적인 광산업 도시로 도약하는 전기를 마련할 수 있다고 보고, 지난해부터 mig 브랜드사업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국외통상 활동을 지원하고 광주테크노파크 해외비즈니스센터, 한국광산업진흥회 국외 거점망 등과 연계한 다각적인 글로벌 마케팅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SOLAR TODAY 편집국 (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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