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태양광장비 공급업체 설비투자 부분 신규 사이클 도래!
  • SolarToday
  • 승인 2014.03.17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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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2년간 100억달러에 달하는 수익 발생 전망

 

 

NPD솔라버즈(www.solarbuzz.com)


NPD솔라버즈의 핀레이 콜빌(Finlay Colville) 부사장은 “2012년과 2013년 사이 태양광장비 공급업체들은 가장 심각한 하락세에 직면했다”면서, “태양광산업 전체에 영향을 미친 생산과잉이 주된 원인이었다”고 회고했다. 그는 “그 결과 태양광장비 공급업체들의 설비투자도 상당 부분 보류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웨이퍼, 전지, 모듈, 박막 필름 패널, 잉곳의 결정질 실리콘 제조업체들의 수익을 모두 포함한 태양광장비 대상 설비투자액은 8년 연속 하락해 17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2011년 약 130억달러로 최고조를 이뤘던 것과 크게 대조를 이루는 부분이다.


지난해 설비투자가 대체로 동결됐기 때문에 태양광장비 공급업체들의 장부가액은 10억달러 이하를 기록했고 출하와 수주 비율도 균형점을 크게 밑돌았다. 신규 주문이 없는 상황에서 다수의 업체들은 태양광사업 부분을 구조조정하고 다른 부분에 주력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지난 6개월 동안 실제 태양광 수요는 유효 용량으로 평가받는 45GW로 늘어났다. 이는 설비투자의 2년 연속 하락세가 공식적으로 끝났다는 의미를 가진다. 신규 용량 신설을 위한 계획이 태양광장비 공급업체들로부터 빠르게 나올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결국 장비 공급사슬이 강력한 수익 회복을 이끌 것이란 예측을 가능하게 한다.


태양광 부분 투자가 최고 수준이었던 지난 2008년에서 2011년에 이르는 기간 동안 장비 수익은 총 380억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들 수익은 수백개에 달하는 태양광산업 업체들과 다양한 종류의 PV 기술들에서 발생한 수익을 모두 합산한 것이었다. 향후 2015년부터 태양광장비 공급업체의 주요 성장은 PV 공급 체인의 각 단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주요 PV 제조업체들이 주도하게 될 전망이다. 향후 PV 용량 추가도 1GW 이상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들 투자 역시 초기에는 비용 절감과 생산성을 기반으로 가진 규모의 경제를 통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역사적으로 볼 때 기술 주도의 투자가 발생하고 태양전지 효율성이 산업 표준이 되는 20%에 근접할수록 태양광장비 공급업체들의 잠재적인 최소수익도 점차적으로 증가할 것이다. 


결정질 실리콘 기반 태양광 모듈이 9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어, 결정질 실리콘 태양광 모듈 제조업체들의 신규 용량 확대가 2015년에 시작되는 태양광장비 설비투자 상승세를 주도할 것으로 관측된다. 그러나 결정질 실리콘 기반 태양광 모듈과 경쟁 중인 박막형 태양전지 부분도 계속해서 장비 공급사슬에 잠재적인 수익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콜빌 부사장은 “중국 내 GW급 CIGS 발전시설을 구축하는 하네지(Hanergy) 계획을 비롯해 앞으로 여러해 동안 박막형 태양전지 분야의 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새로운 박막형 태양전지 수요는 중동과 라틴아메리카 지역에서도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이들 지역도 태양광시장 진출을 염두에 두고 있으며, 아시아에서 제조되는 결정질 실리콘 제품과 차별화되는 제품을 내놓겠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SOLAR TODAY 편집국 (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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