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링스, 국내 최초로 중대형 태양광 인버터 인증 획득
  • SolarToday
  • 승인 2014.03.10 10: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소용량 태양광 인버터 주력에서 대용량으로 영역 넓힌다!

 


이 민 선 기자


윌링스는 지난 2003년 연구개발 중심의 인버터 전문 개발 및 제작 업체로 설립된 이래 태양광 인버터는 물론이고, 풍력 인버터, 유도가열 인버터 등 다양한 종류의 인버터를 개발함으로써 전문성을 더해왔다.


오랜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새로운 인버터를 생산함으로써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해온 윌링스는  태양광발전 분야에서 인버터 생산은 물론이고 시스템 시공,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 및 구축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사업 영역을 영위함으로써 태양광 전문기업으로서 인정받고 있다. 


대용량 태양광 제품군 매출 성장세 뚜렷

지난해 상반기 에너지관리공단에서 중대형 태양광 인버터 인증제를 도입함에 따라 윌링스는 발 빠르게 인증을 추진했으며, 그 결과 지난 12월 국내 최초로 15kW급 태양광 인버터인 ‘M1-15’ 제품의 인증을 획득했다.


‘M1-15’ 제품은 15kW급 무변압기형으로서 효율은 98%에 달한다. 이 제품은 지난 2011년 개발을 완료해 고효율 녹색인증을 획득했으며, 올해까지 총 3MW 이상의 물량을 관급, 지자체에 공급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M1-15’는 심플한 외형으로 제작됐으며, 자립형, 부착형 두 가지로 제작돼 고객들의 편의에 따라 선택해 설치 가능하다.


한편, 윌링스는 그동안 소용량(3kW) 및 중용량(11~100kW) 인버터 판매를 주력으로 국내에서 높은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250kW 이상 대용량 제품인 SL-Series의 매출이 두드러지게 증가했다.


이러한 추세와 더불어 이번에 획득한 중대형 태양광 인버터 인증은 그 의미가 남다르다. 향후 윌링스는 그동안 주력했던 중소용량을 바탕으로 꾸준히 시장에서 활약함은 물론이고 향후 대용량 태양광 인버터 분야에도 더욱 심열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후 추가로 99.3kW(옥내형) 태양광 인버터의 인증을 추진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100kW 미만 저압설계 업체들의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Mini Interview>

윌링스, 태양광 기술개발 강소기업으로 우뚝

“한국의 대표적 태양광 인버터 브랜드 구축에 사력 다할 터”

 


Q. 지난해 윌링스 사업 실적 및 이슈는?

윌링스는 그동안 소용량 및 중용량에 주력해 왔는데, 지난해에는 대용량의 매출이 증가하고 더불어 15kW급 태양광 인버터로 국내 최초로 에너지관리공단에서 신재생에너지설비 인증서를 획득하며 대용량으로 성과가 좋았다. 특히 윌링스의 대용량 제품인 SL-Series는 지난해 총 40MW의 매출 실적을 기록했다.

이러한 대용량 인버터의 매출 증대는 윌링스의 대용량 제품의 차별화된 기술력이 큰 영향을 미쳤다고 본다. 윌링스의 SL-Series는 국내 최초로 MNPC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고효율 녹색인증과 TUV, CE 인증을 획득하는 등의 신뢰를 확보했다. 또한 SL-Series는 발전사업자 및 시공사의 태양광 시스템 현장 여건에 따라 용량 확장성이 용이하도록 최적화한 설계와 파워스택을 유닛화함으로써 유지보수가 용이하도록 하는 등의 특징이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Q. 국내에 중대형 태양광 인버터 공인 인증의 미비로 겪은 어려움이 있다면?

그동안 인버터의 시리얼 넘버와 공인기관 시험성적서의 시리얼 넘버가 달라 한국전기안전공사에서 실시하는 태양광 시스템 검사시 각 지사의 검사 담당자가 동일한 시리얼 넘버를 요구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했다. 이러한 경우 검사받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또한 윌링스는 3kW 단상 인버터는 에너지관리공단 인증서로 공인 인증이 가능한 반면, 10kW 이상 삼상 인버터는 국내 공인인증이 마련돼 있지 않아, 국외 공인기관 시험성적서로 대체해왔다.

그런데 이제는 국내에서도 대용량 태양광 인버터 인증이 가능해짐에 따라 다양한 분쟁의 여지를 최소화하고, 한국전기안전공사와 시공사, 발전사업자, 인버터사의 신뢰성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Q. 기대가 큰 만큼 그에 따른 과제도 남아 있다. 향후 관련 기관이나 기업들이 극복할 과제 및 시정할 사안은 무엇인가?

현재는 한국전기연구원만이 유일한 인증기관으로서 다양한 태양광 인버터의 인증을 감당하기에 버거운 면도 있다고 본다. 사실 이번에 인증 획득의 과정에서도 인증접수의 포화상태에 따라 인증서를 발급받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이러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도록 인증기관의 확충 및 개선이 요구되며, 더불어 향후 태양광 모듈 분야와 같이 인버터 분야에도 국내 모든 중대형 태양광 인버터가 의무적으로 국내 인증을 받음으로써 시장에 공급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고 본다.

이를 위해서는 인증기관의 인증설비 증대와 에너지관리공단의 적극적인 홍보가 한국전기안전공사 및 한국전력, 신재생에너지전문기업, 인버터 제조사 및 발전사업자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Q. 올해 중장기 계획 및 포부는?

윌링스는 지난 2012년을 기점으로 중소용량 인버터 개발 및 납품 중심에서 대용량 인버터로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 기술혁신형 기업에 맞게 태양광 인버터 신기술 연구개발 및 고품질 제품에 더욱 힘써 국내외 유수의 태양광 인버터사와 견줘 기술적인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인버터 개발 및 생산은 물론이고 영업활동에도 매진할 예정이다.

더불어 올해부터 국외시장에 윌링스의 SL-Series 대용량 인버터를 수출할 계획이며, 장기적으로 한국의 대표적인 태양광 인버터 브랜드 이미지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SOLAR TODAY 이 민 선 기자 (st@infothe.com)


<저작권자 : 솔라투데이 (http://www.solartodaymag.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