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2018년까지 18MW 규모 수상 태양광 설치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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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3.31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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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규모 ‘저수지 수상 태양광발전소’ 준공된다

 

 

김 미 선 기자


이번 협약을 통해 설치되는 수상 태양광발전소는 국내 최초 상업용 ‘저수지 수상 태양광발전소’이자 세계 최대 규모로, 올해부터 2018년까지 한국농어촌공사가 관할하고 있는 도내 저수지에 총 18MW 규모로 설치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파트너 관계를 구축한 그린솔루션과 신성솔라에너지가 공동 자체기술로 개발한 ‘모듈 일체형’ 특허 공법을 적용해, 보청저수지 등 총 4개소에 2015년까지 300억원을 투자해 총 10MW 규모의 수상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하게 된다. 또, 나머지 8MW는 설계부터 시공 유지보수까지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환경에너지 분야의 종합 엔지니어링 전문업체인 테크원이 선진국과의 기술 제휴를 통해 오창저수지 등에 2018년까지 240억원을 투자해 수상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저수지 수상 태양광’은 육상 태양광에 비해 발전 효율이 10% 정도 높고 충분한 설치 공간을 확보할 수 있어 태양광 시장에서 새로운 아이템으로 부상하고 있다. 더욱이 전통적으로 수리시설의 용도로만 사용됐던 저수지를 활용해 친환경에너지를 생산할 뿐 아니라, 임대비로 인한 소득 창출의 효과도 거둘 수 있어 세계 각국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충청북도 이시종 도지사는 “이번 프로젝트는 충북 태양광산업 재도약을 위한 교두보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미래 태양광발전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는 수상 태양광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세계 최고의 핵심 메카로 키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설치될 18MW 규모의 수상 태양광발전시설을 통해 연간 발전량 2만2,995MWh, 연간 7,984가구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전력이 생산 가능하며, 1만819톤의 이산화탄소 감축으로 200만그루의 소나무를 심는 효과에 달하는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OLAR TODAY 김 미 선 기자 (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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