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135만kW 전력생산 예정
하 상 범 기자
이번에 준공된 제주화력 태양광발전소는 제주시 원당로에 위치하고 있으며, 발전소 건물 옥상과 주차장 등 기존 시설물을 최대한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향후 20년 동안 일일 3,707kWh, 연간 약 135만kWh의 전력을 생산할 예정으로 이는 한 해 동안 397여 가구에 공급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제주화력 태양광발전소 설치로 이산화탄소 저감치가 879톤에 달할 전망이다. 이 수치는 17만5,800그루의 나무를 축구장(120×90m) 54개 면적에 심어야 얻을 수 있는 규모다.
제주화력 태양광발전소 측은 발전소 내 실시간 발전량과 이산화탄소 저감량을 알 수 있는 태양광발전 현황판을 설치해 제주화력을 찾는 방문객들이 국내의 우수한 발전기술과 신재생에너지의 중요성을 알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최평락 사장은 기념사에서 “제주화력 태양광발전소와 조만간 착공예정인 제주 상명풍력 건설 등을 통해 제주도가 올 1월 야심차게 선포한 ‘2020 세계 환경수도’ 비전 구현에 중부발전이 상당한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화력발전소는 2018년까지 액화천연가스를 활용한 200MW급 LNG발전소 신규 건설 및 2030년까지 기존 중유발전기를 단계적 LNG 방식으로 연료 전환하는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SOLAR TODAY 하 상 범 기자 (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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