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모듈 수입량 급증, “일본 태양광시장을 공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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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4.14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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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전력 공급 부족으로 신재생에너지 시장 확대 중

특히, 후쿠시마 원전사태 이후 전력 공급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태양광발전차액제도를 마련하는 등 일본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정책이 시행되고 있어 일본 태양광시장은 세계 최대 시장으로 등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 인해, 태양광 모듈 등의 수입 제품도 급증하는 추세다. 일본 태양광시장의 수요 급증에 따라 일본 기업들이 태양광 모듈의 생산량을 증가시켰음에도 불구하고, 자국 기업들의 공급량만으로 부족한 상황이어서 수입량이 급증하고 있으며, 공급 부족분을 채우기 위해 중국 및 한국산 모듈 수입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그림 2).

 


표 1은 일본 경제산업성이 발표한 ‘신재생에너지 고정가격 매입제도’에 따른 인정설비 현황(2013년 10월말 기준)을 나타낸 것으로, 이를 통해 규슈지역 8개현의 인정설비 합계 출력은 637만4,704kW로 전국에서 수위를 차지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인정설비 중에서 태양광은 626만9,315kW (98.35%)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그 다음이 풍력(0.78%)과 바이오매스(0.67%), 수력(0.13%), 지열(0.07%)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가고시마가 139만2,407kW(규슈 내 21.84%)로 가장 높았으며, 그 뒤를 이어 오이타(18.53%), 후쿠오카(14.79%), 나가사키(12.73%), 구마모토(12.69%), 미야자키(11.80%), 오키나와(4.18%), 사가(3.44%) 순이었다.

 


한편, 일본의 원전 재가동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부족한 전력 공급량을 보충하기 위한 재생에너지 활용 확대가 불가피하며, 이 중 태양광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국내 태양광 관련 기업들은 중국 제품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가격 및 품질, 서비스 등의 경쟁력을 갖추면서 틈새시장을 공략해야 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또한 최근 일본 내에서 규슈지역이 국외시장 진출거점으로서 중요성이 부각되는 가운데 2014년에는 이 지역을 활용해 급속히 확대되는 태양광시장을 공략하는 등의 전략을 도모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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