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0일, 서울시는 올 한 해 19억원을 투입해 총 34개소 공공건물 옥상과 벽면 공간에 태양광과 태양열,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발전소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에너지는 태양광 402kW, 지열 350kW, 태양열 50㎡로, 이는 120가구가 1년간 사용 가능한 전력량로, 신재생에너지 99TOE 생산 및 온실가스 210톤 감축 효과가 있다.
신재생에너지 활용 발전소가 설치되는 장소는 목동야구장 1개소를 비롯해 사회복지시설 6개소, 119안전센터 8개, 공공청사 및 건물 19개소로 총 34개소에 달하며, 여기서 생산된 전기에너지는 각 건물의 냉·난방이나 온수 공급, 경기장 운영과 청소 등에 필요한 전기로 자체 활용된다.
목동야구장의 경우 벽면에 42kW 규모의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해 야구장 운영 및 청소 전기로 활용하며, 사회복지시설 6개소엔 태양광 35kW, 태양열 50㎡가 설치돼 복지시설 운영비 절감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365일 24시간 항상 비상출동 대기로 전력사용량이 많은 119안전센터 8개소 옥상에는 72kW 규모의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하며 서울시립대학교, 노원구청, 양천구 보건소, 서초구 서초1동주민센터 등 19개소 공공건물에는 12억원을 투입해 태양광 253kW, 지열 350kW를 설치할 예정이다.
서울시 권 민 녹색에너지과장은 “다양한 유휴공간에 신재생에너지 설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서울의 전력 자립률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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