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센테크, 순수 기술력으로 태양광 핵심부품 시장 선도
이 민 선 기자
최근 몇 년간 태양광산업이 장기 불황을 거치면서 저가의 중국산 제품 사용이 일반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이러한 현상은 제품의 품질 저하로 이어짐으로써 장기적으로는 상당한 비용낭비를 초래하게 돼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넥센테크의 이상열 부장은 “최근 시장에서의 치열한 가격경쟁으로 인해 저가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으며, 이로 인한 품질저하 현상이 큰 문제로 대두될 것으로 보인다”며, “당사는 넥센그룹의 브랜드 신뢰도를 바탕으로 가격 경쟁력과 품질을 갖춘 PV 관련 부품을 시장에 공급하면서 폭넓은 적용사례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국내 순수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다는 점에서 고객들에게 충분한 신뢰를 형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넥센테크는 자동차산업의 핵심부품인 와이어링하네스를 국내에 공급하며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 2011년부터 태양광 분야에 진출해 PV 정션박스, 커넥터 등을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 및 생산하고 있다.
불량 최소화 및 비용절감 극대화
앞서 언급한 것과 같이 넥센테크가 국내에 공급하고 있는 제품군은 납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다이오드 및 리본을 고정하는 구조의 PV 정션박스, 높은 내구성의 커넥터, 전 세계 1위 케이블 브랜드인 독일의 프리스미안(Prysmian) 등 태양광 부품과 관련한 전 라인을 확보하고 있다.
넥센테크의 PV 정션박스는 IP68 등급의 높은 안정성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하며, 정격전류 12A, 정격전압 TUV 1,000V, UL 600V의 사양을 갖췄다. 커넥터 또한 TUV, UL 인증을 완료했으며, 정격전류 25A, 정격전압 TUV 1,000V, UL 600V를 만족하며 품질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 부장은 “국토가 협소한 국내 환경조건 하에서 태양광발전 설치장소가 하수종말처리장, 축산시설 등 특수한 장소인 경우가 많아짐에 따라 당사의 고객들이 점차 높은 방수 및 방진 등급을 요구하게 됨으로써 당사는 기존 IP67 등급의 제품군으로 추가인증을 진행함에 따라 최근 IP68 인증까지 확보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특이사항은 이 추가인증을 기존의 제품군으로 진행했다는 점이다. 이러한 이유로 넥센테크의 제품을 구매한 고객들은 새로 제품 교체 및 추가 없이 기존의 제품을 더 다양한 지역에 설치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상당한 비용절감 효과까지 확보한 셈이다.
이 외에도 넥센테크의 정션박스는 부품수가 타사 제품과 비교해 적기 때문에 접촉범위를 최소화하고 전압과 관련한 변수를 줄일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아울러 넥센테크는 불량 및 고장의 최소화를 위해 케이블 브랜드로는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독일 프리스미안의 고품질 케이블을 국내 실정에 적합한 가격에 공급함으로써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일반적으로 모듈 설치시 케이블의 취급상 부주의로 인해 외피의 갈라짐 현상이 곧 화재사고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 부장은 “설치 부주의로 인한 케이블의 피복 손상은 결국 내부손상으로 이어져 장기적으로 상당한 위험요소가 되고 있다”며, “프리스미안의 케이블은 피복의 유연성이 높아 설치 취급성이 용이하며, 이는 곧 내구성으로 이어져 장기적인 비용절감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설계부터 최종 생산까지 철저한 관리 시스템 구축
“장기적인 관점에서 고객의 운영 효율성 극대화를 위해 완벽한 품질관리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으며, 제품 판매 후에도 신속한 사후 서비스를 보장하고 있다.”
이미 관련 산업에서는 품질로서는 높은 신뢰감을 확보하고 있는 넥센테크의 품질관리 시스템은 5중 체크시스템을 기본으로 하며, 외부 환경의 변화에도 균질한 품질을 확보할 수 있도록 작업 및 환경의 표준화를 정착시켰다.
이 부장은 “당사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고품질 제품생산을 유지하고 있다”며, “그중 몇 가지로 효율적인 초기유동 관리 시스템 적용을 통해 설계변경에 따른 품질의 영향을 최소화하고 있으며, 불량 추적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책임생산을 안정화시켰다”고 언급했다.
생산 과정에 있어서의 철저한 관리와 더불어 넥센테크의 차별화된 강점은 사후 서비스의 보장에도 있다.
“전국 어디든 고객이 원하면, 즉시 달려간다.” 이 부장의 언급대로 넥센테크는 고객들의 불편함이 무엇이든 즉각적인 대응을 원칙으로 하며,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굴지의 대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하며 활약하고 있다.
품질 및 서비스 대응에 ‘완벽’ 추구
고품질의 제품 공급은 물론이고 사후 서비스 대응에서도 늘 ‘완벽’을 추구하는 넥센테크는 이미 지난해 상반기부터 증가한 수요에 대응하느라 분주하다.
이상열 부장은 “지난해부터 고객사의 주문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시장 호전세를 체감한다”며, “당사는 기존의 제조 부분인 자동차 배선 공정과 태양광 공정과의 연계성을 강조한 연구를 계속해오고 있으며, 태양광 부품공정에서의 생산성 향상 및 품질의 균일성을 확보하기 위해 생산라인에 자동화 장비의 도입까지도 고려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아직까지는 고객들의 제품 구매시 우선 고려사항이 ‘가격’이다. 당사는 끊임없이 새로운 기술력 확보를 통해 신제품을 출시하고 나아가 이러한 제품들이 높은 가격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전략을 계획 및 추진하고 있다”며, “이러한 노력들을 바탕으로 향후 국내시장은 물론이고 국내 고객사의 국외진출에도 더 적극적인 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OLAR TODAY 이 민 선 기자 (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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