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 높은 신뢰도 확보한 글로벌 기업의 신기술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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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8.18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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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에스티에너지, 태양광 토털 컨설팅 전문기업 경쟁력 두각

 

이 민 선 기자


엘에스티에너지는 일본 유키타 정션박스, 미국 STR EVA, 중국 Jolywood 백시트, 산테르노 인버터 등 세계 최고의 성능을 자랑하는 태양광 모듈 원자재를 공급하며 국내 유수의 모듈 제조사들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시장 여전히 ‘저가’ 경쟁 치열

태양광업계는 살아남기 위한 치열한 가격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부품&소재 업계에 심각한 타격이 되고 있다.


엘에스티에너지의 장성근 부장은 “지난 몇 년간 시장 침체기를 겪으며, 모듈사들의 원자재 선택이 내구성보다는 가격을 중시하게 됐다. 이에 따라 원자재 제조사들 또한 제품 생산에 있어 원가 절감의 압력을 심하게 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특히, 정션박스 시장은 품질력을 확보한 유키타의 제품군과 저가의 중국산 제품으로 양분화된 상황이며, 최근에는 저가 원자재 선호 추세에 따라 중국산의 시장 점유율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시장 상황을 두고 장 부장은 우려의 시선을 보이며, “기본적인 생산비용을 고려하지 않고, 저가만을 추구하는 현상은 결국 품질저하로 이어져 장기적으로 큰 손해로 작용할 것”이라며, “다행이도 최근에는 가격과 품질력을 모두 갖춘 제품 개발에 눈을 돌리는 등 업계의 긍정적인 인식전환도 관찰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실제로 최근 업계는 제품군의 요구조건을 다변화함으로써 점차 가격에서 품질에 무게 중심을 옮기고 있는 모습이다.


이에 장 부장은 “최근 고객사들이 원하는 조건이 다양화되면서 이에 얼마나 유연하게 대응하느냐가 시장에서 살아남는 경쟁력이 되고 있다”며, “당사가 국내에 소개하고 있는 유키타의 정션박스는 업체들의 요구사항을 가장 완벽하게 충족시키는 제품으로서 이미 국내 정션박스 시장에서 70% 이상의 높은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안전성 및 내구성 보장

정션박스는 모듈에서 만든 전기를 모아 인버터까지 연결시키는 원자재로서 모듈의 품질을 결정짓는 핵심 자재로 인식되고 있다.


엘에스티에너지가 국내에 공급하고 있는 유키타의 정션박스는 최고 등급의 방수 및 방진 등급을 획득하며 안정성을 인정받았으며, 더불어 TUV, UL 등 듀얼 인증을 받아 전 세계적으로도 품질을 공인받았다.


특히 최근 출시된 신제품 ‘YJB-35’는 모듈의 경량화 트렌트에 부합해 콤팩트한 디자인으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며, 대규모 프로젝트에 적합한 TUV 1,500V, UL 1,000V 인증을 동시에 취득했다.


이 제품은 미국의 대형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발전사업자들을 중심으로 UL 1,000V 인증 획득에 대한 대비책 마련의 움직임에 따라 UL 1,000V 인증을 획득한 ‘YJB-35’ 제품군의 도입이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이 제품은 IP68의 최고 등급을 획득했으며, 단자 케이스 내 터미널을 직각 구조로 만들면서 리본 삽입이 용이해졌고 이를 위한 전용 툴 제공으로 작업의 효율성까지 높였다.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업 진행

정션박스 제품군 외에도 엘에스티에너지는 태양광 컨설팅 전문가답게 다양한 제품군을 국내에 소개하고 있다. 필름 쪽으로도 미국의 STR EVA를 독점 공급하고 있으며, 리본, 실런트, 다이오드까지 모듈과 관련한 수많은 아이템을 소개하고 있다. 최근에는 글라스 분야로까지 진출함으로써 국외의 최첨단 기술력을 앞서 소개하고 있다.


미국 STR이 Anti PID EVA와 POE는 낮은 수분 침투율과 높은 체적저항으로 PID 이슈로부터 모듈의 안정성을 높여준다.


장 부장은 “당사는 늘 모듈의 효율 향상을 위한 고민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에 필요한 다양한 모듈 부자재 공급을 위해 글로벌 인지도를 확보한 다양한 기업들과의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며, “최근 모듈의 경량화 추세에 따라 2mm 두께의 글라스를 생산하는 중국 기업과의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간 모듈용 글라스 업계에서 3.2mm 두께의 글라스가 일반적으로 생산돼 왔다면 최근에는 3mm에서 2.8mm까지 점차 얇고 경량화된 제품 사용이 고려되고 있다. 엘에스티에너지가 국내에 소개하고자 하는 중국 A사 글라스의 경우 2mm 두께로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며 내구성, 안정성까지 보장하고 있다.


모듈에 정통한 기업으로서 발전사업 본격 진출

“당사는 태양광 모듈에 대해서 정통하며, 이와 관련된 필수 부자재를 직접 공급함으로써 장기신뢰성을 확보하고 있다. 이러한 이력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시스템사업을 진행하고자 한다.”


장 부장의 언급처럼 엘에스티에너지는 이미 전반적인 태양광 시스템사업을 위한 제조 인프라 및 전문인력 확보를 오래 전부터 준비해왔다. 시스템 및 발전사업으로의 본격적인 행보를 위해 브랜드 이미지 및 네트워크 구축을 단계별로 진행해왔으며, 내부적으로도 모듈팀과 발전사업팀의 적극적인 토의를 거침으로써 전문성을 확보해가고 있다.  


장성근 부장은 “당사의 사업영역 확장을 위해서 궁극적으로는 모듈에 대해 가장 잘 이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그러한 의미에서 당사는 모듈에 대해 그 어떤 기업보다 전문성을 갖췄고 이를 토대로 모듈 부자재는 물론이고 발전사업, 유지보수까지 전반적인 영역을 컨트롤할 수 있는 역량의 기업으로 신뢰도를 확보해 나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SOLAR TODAY 이 민 선 기자 (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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