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라이트, 1kW 소형 태양광발전기 출시

태양광발전사업의 대중화 선언!

이 민 선 기자

솔라라이트는 태양광에너지를 활용한 기술력을 확보함으로써 무공해 환경 창출을 선도하고 있으며, 이러한 가치를 바탕으로 그간 파워박스(미니 태양광 독립형 시스템), 베누스(태양광 ESS 시스템), 미니태양광발전기(미니 계통연계 시스템) 등 다양한 제품군을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서울시 미니태양광 보급지원 사업을 필두로 가정용 태양광발전기의 수요가 증가했지만 이는 100W 남짓한 모듈을 이어 붙인 250W와 3kW에 국한돼 있었다. 1kW 계통연계형 태양광 발전기가 전용 소켓·케이블을 포함한 가정용 세트로 출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250W 태양광 모듈 네 개를 유기적으로 연결한 계통연계형 방식으로 월 누적발전량 114.0kW를 보장한다.

설치·분리 또한 간편하다. 여러 개의 소켓과 접속반을 번거롭게 연결할 필요 없이, 1kW 전용 병렬 케이블에 발전기를 연결하고, 플러그를 꽂으면 설치가 완료된다. 이사나 수리를 위해 분리할 때도 플러그만 빼면 된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전기 설비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어 태양광의 일반 가정 보급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미니태양광 보급지원 사업으로 인해 행정절차 또한 간소해져 가정용 태양광 보급에 날개를 달아 줄 전망이다.

전기요금 절약 효과도 ‘월등’

한편, 이번에 출시한 소형 발전기는 기존 가정용 태양광발전 사업의 주류가 됐던 3kW 발전에 비해 전기요금 절약 효과도 월등하다.

전기요금 7만원 미만의 일반 가정이 3kW 발전기를 설치할 경우, 투자비용 대비 전기요금 절감효과가 미미해 경제성이 떨어진다. 보통 3kW 발전은 7년 이상 사용해야 손익분기점에 도달해 수익이 나는데 이는 에너지 과소비 가정이나, 태양광발전 정부 보조금이 아니면 수익을 내기 힘든 구조이다.

반면 1kW 발전의 경우 4~5년이면 충분히 투자비용 회수가 가능하다. 3kW 발전에 비해 회수기간이 1/3이나 줄어든 것이다.

누진세를 적용하는 우리나라의 전기료 특성을 이용해 전기료가 가장 높은 구간의 전기사용량만을 절약해 최소의 투자로 최대의 효과를 내기 때문이다.

이는 연평균 수익률로 따지면 20% 이상의 수익으로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다고 할 수 있다. 가격도 100만원대로 매우 저렴해 경제성도 뛰어나다.

광범위한 적용 가능성 확보

설치 장소의 제약도 덜하다. 기존의 3kW 발전은 최소 6평 이상의 면적을 요구했지만, 1kW 발전을 위해서는 2평 정도면 충분하다. 그렇기 때문에 원룸 및 다세대 주택과 같이 각 가구의 면적이 작고 사용전력이 적은 장소에 나눠 설치하기에 편리하다. 나아가 공원, 버스 정류장, 태양광 가로등에 바로 설치할 수 있어 적용 범위도 넓다.

국외에서는 이러한 강점을 재빨리 인식해 태양광발전기의 소형화·경량화가 이뤄지고 있는 추세이며, 소규모 태양광발전 사업의 효율성 입증도 끝난 상태다.

현재 대중적으로 보급된 250W 태양광 발전의 경우 설치가 번거로울 뿐만 아니라 절차, 시공 등에 들인 노력에 비해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단점이 있다. 250W 발전의 전력 절감량이 미미하기 때문에 자칫 극적인 효과를 기대했다가는 실망하기 쉽다.

이와 비교해 1kW 소형 태양광발전기는 설치가 간편하고, 경제성이 있으며, 장소의 제약이 덜하기 때문에 태양광발전 사업의 진입장벽을 낮춰 국내 태양광시장 확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안정적 전력공급 보장

더불어 이 제품은 계통연계형이기 때문에 독립형 태양광발전기와 달리 일조량에 따른 불안정한 전기 공급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발전된 전기를 가전제품에 바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계통으로 바로 송전하기 때문이다. 발전효율 또한 독립형보다 뛰어나고, 구성품도 간단해 유지비도 저렴하다.

1kW 소형 태양광발전기는 250W 모듈 4개와 인버터, 소켓 및 케이블, 거치대로 구성돼 있다. 태양광 모듈과 인버터, 소켓, 거치대 모두 품질이 인증된 국산 제품을 사용했다. 사용 용도에 맞는 거치대를 이용해 지붕, 옥상, 베란다, 평면 어느 곳에나 설치가 용이하다.

월 전기 사용량 500kW 가정을 기준으로 1kW 발전기 설치시 7만8,751원 가량이 절약된다. 제품 품질 보증 기간도 15년으로 장기간이다.

SOLAR TODAY 이 민 선 기자 (st@infoth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