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쓰테크 금 만 희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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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9.01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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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으로 ‘다함께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세상’ 만들고파”

 


이 주 야 기자


태양광 인버터 개발 및 판매와 더불어 태양광발전소 설계·구축, 유지보수에 이르기까지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다쓰테크는 지난해 매출액 580억원을 달성한데 힘입어 올해는 700~8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달리고 있다.


설립 3년 만인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연속 주택용 시장점유율 1위 자리를 줄곧 지켜온 다쓰테크는 지난 6월 코스닥 상장을 위해 한국거래소에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다쓰테크의 코스닥 상장 여부는 8월 28일 한국거래소 상장위원회 회의에서 결정될 예정으로, 상장이 결정되면 국내 태양광 인버터 기업으로는 1호 상장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태양광 인버터 기업으로는 가장 먼저 중국 강소성에 생산공장을 건설해 유망 태양광발전국인 중국시장에 터전을 마련했으며, 태국에는 태양광발전소 시공 전문기업으로 진출해 1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직접 건설하고 운영하는 등 발 빠르게 국외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또한, 호주, 일본 등으로의 국산 인버터 수출실적을 통해 가장 먼저 국내 태양광 기업들의 국외진출에서 청신호를 보여준 다쓰테크 금만희 대표는 “그동안 세계시장 진출을 계속 도모해 왔으나 기대만큼 성공적인 성과를 내지 못해 늘 아쉬웠으며, 가장 큰 장벽인 ‘기술’의 벽을 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다”고 토로했다.


금 대표는 “세계시장에서의 기술격차를 좁히기 위해서는 R&D 역량을 높이고 생산규모를 확대해야 하는데, 개인 기업으로는 자금 확보의 한계에 부딪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회사를 설립할 때 ‘다함께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세상을 위한 기술’을 만들겠다고 처음 마음먹었던 심정으로 돌아가 코스닥 상장을 결심하게 됐다”고 그동안의 고뇌를 살짝 드러내기도 했다.


기술개발을 위한 연구설비와 인력 확보에 상장으로 유치한 자금 대부분을 투자할 계획이라는 금 대표는 “국내 태양광시장은 전 세계 인버터시장의 1%밖에 안 될 정도로 규모가 작아 국내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더 넓은 세계시장으로의 진출을 늘 꿈꿔왔다”면서, “오는 10월 코스닥에 상장하면 공모 자금으로 유능한 인재채용과 기술개발 및 적극적인 국외시장 공략을 통해 세계 태양광 인버터 시장점유율을 10%로 끌어올리고 싶다”는 희망을 피력했다.


한편 지난해 전남 해남에 7MW 규모의 ‘다남솔라 태양광발전소’를 성공적으로 완공하면서 태양광시스템 부문의 종합 솔루션 기업으로의 발판을 구축한 다쓰테크는 최근 일본, 태국 등에는 인버터 판매뿐만 아니라 대규모 RPS 시장에서의 EPC 참여 등 사업개발을 병행해 국외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다쓰테크는 인버터 제조회사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하면 발전소 건설의 획기적 증대를 꾀할 수 있는 태양광발전 엔지니어링 사업 진행과 함께 독립형 마이크로인버터 기술개발 및 세계 최고 효율의 연료전지 인버터 개발 등 기타 신재생에너지 사업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Profile>

1958년생으로 경북 포항 출신인 다쓰테크 금만희 대표는 15여년간 포스코에서 근무해온 경력을 바탕으로 2006년 다(D)함께 아(A)름답고 사(S)랑스러운 세(S)상을 위한 기술(TECH)이라는 뜻을 지닌 태양광 인버터 전문기업인 다쓰테크(DASSTECH)를 설립해 최근 모든 벤처기업들의 숙원이라 할 수 있는 코스닥 상장의 꿈의 실현을 앞두고 있다.


SOLAR TODAY 이 주 야 기자 (juyalee@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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