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국내 태양광 기업 지원 최고 산실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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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9.29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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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테스트베드 사업은 중소·중견기업이 개발한 부품과 신기술 제품이 시장에 출시되기 전에 미리 제품의 성능과 신뢰성, 성공 가능성을 시험 및 실증을 통해 알아보는 테스트 환경을 조성하는 것으로 전북대학교 신재생에너지소재개발지원센터(이하 ‘신재생소재센터’)가 사업을 주관하고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 참여해 3년간 도비 35억원을 포함해 총 118억원을 투자해 태양광 소재평가장비 21종을 구축함으로써 관련기업의 제품개발부터 성능평가, 야외실증까지 전 단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태양광테스트베드 주요사업 실적으로는 웨이퍼 및 모듈 성능평가 장비 21종을 구축해 295개 기업·기관이 활용했고 기업에서 요구하는 전지 소재 개발, 실리콘 태양전지·모듈 공정 효율분석 등의 현장 애로기술 지도와 상담 249건, 기업이 의뢰한 태양광 소재 성능평가 및 성적서 296건을 발행하고 태양광 전문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수시/중단기 교육 및 기술세미나 104회 개최 등을 통해 기업 기술인력 1,783명의 재교육 실시 등이 있다. 참여기업으론 호남권역 OCI, 넥솔론, 솔라파크코리아 등 100여 기업과 타권역 LG화학, 삼성코닝정밀소재, 효성, 화승인더스트리 등 150여 기업이 있다. 부안 신재생에너지단지에 입주한 전북대 신재생소재센터는 태양광 테스트베드 사업을 통해 지난 한해 국내 157개 태양광 기업에게 1,085건의 장비 및 애로 기술지원을 통해 국내 태양광 산업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특히, 지난 7월 에너지관리공단에서 주관한 국내 태양광 기업 설문조사에서 대부분의 기업이 신재생소재센터의 기업지원에 만족하고 있으며, 센터의 지원을 통해 직접적으로 향상된 수출액만 500억원이 상회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와 함께 센터는 태양광 소재의 잉곳·웨이퍼 분야에서 활용되는 각종 장비와 부자재들의 국산화를 지원하고 나아가 품질향상을 통해 유럽, 중국 등 해외 각국에 수출함으로써 국내 태양광산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사업 전담기관인 에너지관리공단에서는 연간 사업 중간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사업비를 조정하고 있으며, 전북대 신재생소재센터가 주관하는 호남권역은 1차년도와 2차년도 사업평가에서 연속 ‘최우수’로 평가돼 각각 1억4,200만원, 8,200만원의 사업비가 증액된 바 있으며, 3차년도 역시 ‘최우수’ 최종평가를 받는 데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전라북도는 향후 산업부 산하 에너지관리공단에서 기획 중인 신재생에너지 분야 테스트베드 2단계 사업에 기업, 연구소, 학교와 기술교류 및 공동 제품 개발을 할 수 있는 클러스터를 조성해 2015년부터 시작할 국책사업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부안신재생에너지단지 내 태양광 테스트베드는 새만금에 조성될 예정인 신재생에너지 용지(20.3k㎡)와 연계해 국제 수준의 태양광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한국의 녹색산업을 선도하는 중심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SOLAR TODAY 편집국 (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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