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외시장 진출 및 SI 사업 병행, 미니 태양광 사업 본격화”
김 미 선 기자
최근 유럽 및 미국 등지에서의 중국 제품에 대한 반덤핑 관세 부과 이슈와 함께, 태양광 거대 시장으로 떠오른 일본의 경우 값비싼 자국 내 브랜드보다는 품질은 물론 가격적으로 경쟁력 있는 한국 제품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어, 이 같은 두 가지 호재 덕분에 국내 태양광 기업들에 있어서는 수출 판로 확대를 위한 최적의 기회가 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제이에스피브이도 2015년 말부터는 일본시장에서 태양광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으로, 지금은 유럽 및 중동시장 진출을 위해 영업 활동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또한, 국내시장에서는 셀 및 모듈 판매는 물론, SI 사업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최우식 이사는 “앞으로 모듈 단가가 지금 이상으로 더 올라가기는 힘들어 보인다”면서, “이제는 제조보다는 EPC 등의 시공 및 설치, 개발사업 분야가 수익성이 더 높으므로 제품을 많이 만들어 경쟁력 있는 가격에 제공하는 한편, 내년에는 SI 사업도 병행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최 이사는 “우리나라의 경우 주택보다는 아파트 거주 방식이 일반적이므로, 고층 아파트에도 설치 가능한 미니 태양광 사업 모델이 적합하다”면서, “최근 서울시를 비롯해 인천시, 안양시, 안산시 등에서 진행되고 있는 미니 태양광 보급지원사업을 통해 나타난 한계점 및 문제들을 잘 파악하고, 이를 개선함으로써 미니 태양광이 대중화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제이에스피브이 역시 현재 서울시에서 진행 중인 미니 태양광 보급지원사업의 설치 사업자로 참여하고 있으며, 9월부터는 대전시 미니 태양광 설치 사업도 진행 중이다.
SOLAR TODAY 김 미 선 기자 (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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