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리포트] 에스에프씨, 수출기업으로서 태양광산업 발전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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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0.14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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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개선 통한 품질 및 가격 경쟁력 확보”


 

이 서 윤 기자


에스에프씨는 지난 26년간 필름가공 분야에서 전문성을 확보하며 2006년에는 세계에서 네 번째로 백시트 개발에 성공해 양산에 적용했다.


백시트와 관련해 광범위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는 에스에프씨는 5GW 생산용량, 전 세계 시장 점유율 4~5%를 확보한 태양광 글로벌 기업이다. 특히, 중국의 TOP 7 기업에 태양광 백시트를 공급하며 매출의 85% 가량을 중국수출로 이뤄내고 있다.


에스에프씨의 최인환 상무는 “당사의 수출 비즈니스는 자금 결제력을 기준으로 하며, 이러한 이유로 글로벌 기업들을 주요 고객으로 백시트를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큰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것은 그만큼 안정적인 결제를 보장받는 것은 사실이나 반면 가격, 성능 테스트 등에 있어 타사대비 복잡하고 까다로운 과정을 거친다. 때문에 에스에프씨는 가격과 품질 확보에 대해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최 상무는 “가격을 낮춤으로써 그만큼 성능 저하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저가를 요구하면서도 품질에 있어서는 고가의 제품군이 가지고 있는 부분까지 요구하는 상황으로 시장에서의 생존경쟁이 치열하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더불어 최근 중국시장이 당초 예상의 설치량에도 미치지 못하는 상황에 따라 국영 업체들의 제품 공급 지연이 심화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에스에프씨 또한 상당한 영향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최 상무는 “태양광시장이 아직까지는 전반적으로 어렵지만 부품&소재 기업들이 특히 어려움을 호소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과거에 비해 똑똑해진 고객들은 고성능, 저가의 제품군을 요구하게 됨에 따라 부품소재 기업들은 더욱 가혹한 성능 테스트를 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설명했다.


고객들의 표준 성능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그만큼 비용 또한 상승하게 되는 것은 당연하지만, 전 세계 태양광시장 특히 중국의 경우 가격 경쟁이 그 어느 국가보다 심각한 상황으로 시장에서의 활동에 어려움이 있다는 게 최 이사의 설명이다. 실제로 에스에프씨는 최근 중국 잉리솔라에 백시트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에스에프씨는 1년 2개월 이상의 기간 동안 테스트를 거쳐야 했다.


태양광발전소는 일반적으로 한 번의 건설로 최소 20여년간 발전을 해야 하기 때문에 초기 건설시 단기간에 가혹한 테스트를 거쳐야 한다. 이 때문에 업계는 관련 분야에서 활동하는 데 있어 더욱 큰 어려움에 직면한 것이 현실이다.


에스에프씨는 공정개선을 통해 제품의 품질을 확보하고, 불량을 최소화함으로써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또한 원자재를 한국산으로 사용함으로써 제품 품질 보증은 물론이고 평균 25년 수명을 보장함에 따라 신뢰성을 높이고 있다.


SOLAR TODAY 이 서 윤 기자 (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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