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건대학 태양광 자동차 팀 우승 이끌어
황 주 상 기자
지난 2013년부터 주요 장비 설계와 개발에 지멘스PLM소프트웨어 기술을 적용한 미시건대 태양광 자동차팀은 이번 경주대회에서 약 7일 동안 8개 주에 걸친 코스를 두고 경쟁해 상대팀과 무려 4시간의 격차를 기록 및 완주하는 쾌거를 거뒀다. 특히, 이번 대회의 우승은 미시건대학에 있어서 5연속 챔피언십 달성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미시건 태양광 자동차 프로젝트 매니저인 파반 나익은 “5연속 챔피언십 달성이라는 큰 성과를 이뤘다”며, “이번 우승은 지멘스PLM소프트웨어의 가치를 입증하는 대표적 사례로 기록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국제경기에서 우승하기 위해선 단지 자동차 각 부품의 성능을 아는 것을 넘어 전체적으로 기계가 어떻게 작동되는지를 이해하는 것이 필수”라며, “앞으로도 지멘스의 최첨단 기술을 도입해 모든 관련 장비의 모델링과 시뮬레이션을 향상시키고 새로운 차량의 성능을 최적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지멘스소프트웨어는 전 세계 자동차 공급업체의 약 90%에 제품 개발에서 제작과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술적 지원에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미래 인재양성을 위해 학술기관에 자사의 소프트웨어를 지원 및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지원사업은 지멘스가 미시건대 태양광 자동차팀의 플래티넘 스폰서로서 자사의 기술을 제공하게 된 계기가 됐다.
지멘스PLM소프트웨어 데이브 테일러 글로벌 마케팅 총괄 수석 부사장은 “지멘스는 과학, 기술, 공학, 수학 교육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미시건대학 팀의 승리를 향한 레이스를 지원하게 된 것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멘스의 선진 PLM 기술을 통해 미시건팀의 다음 도전을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미시건대 태양광 자동차팀은 다음해 호주 아웃백에서 열리는 ‘2015 월드 솔라 챌린지’ 참가를 위해 향후 1년간 지멘스 PLM을 이용한 사륜 구동 자동차를 설계, 제작, 시험 및 최적화할 예정이다.
SOLAR TODAY 황 주 상 기자 (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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