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센, 80MW급 고흥 프로젝트 및 연 300MW 군부대 프로젝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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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1.2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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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의 리더로 올라설 것!”

 

김 미 선 기자


고흥군과 태양광?풍력 총 80MW 규모 발전소 건립 협약 체결

지난 9월 30일 코센은 전라남도 고흥군과 40MW급 태양광발전소 및 40MW 규모의 풍력발전소를 건설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코센이 건설하는 40MW급 태양광발전소는 고흥군 내 유휴부지를 활용하는 발전소로, 이미 타당성 조사를 마무리하고 인허가 절차를 진행 중에 있어 연내 착공할 예정으로, 내년 초 태양광발전소가 본격 가동되면 연간 60GW의 전기를 생산해 1만3,000가구에 전력을 제공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태양광발전소가 될 전망이다. 40MW 규모 풍력발전소의 경우에는 이를 위한 특수목적법인(SPC)을 연내에 설립하고 2015년 초에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코센 이제원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당사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의 리더로 올라설 것”이라며, “고흥군 경제발전에도 기여해 ‘윈-윈’하는 사업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고흥군은 사업부지 제공, 인허가 지원, 그리고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구매 등을 유기적으로 지원하게 되는데, 이번 프로젝트에 앞서 고흥군은 REC 구매를 위해 한국수력원자력과 풍력 및 태양광발전소를 공동 개발키로 하고, 총 120MW(풍력 80MW, 태양광 40MW)의 REC를 구매하는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코센은 매년 토지 임대료를 지불하면서 20년간 태양광발전소를 운영한 후 고흥군에 해당 발전소를 기부채납할 예정이며, 풍력과 태양광 등 총 120MW의 신재생에너지 단지 개발에 투입되는 약 3,000여억원에 달하는 프로젝트 파이낸싱은 대우증권에서 담당한다.


대우증권 발전PF 담당자인 이상득 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코센은 민간 발전사업자(IPP)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고흥군은 지자체 최초로 에너지 자립도 50%를 달성하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소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육군 군부대 내 태양광발전소 설립

이와 더불어 코센은 10월에도 연이어 태양광발전소 설립 협약 체결에 성공하며 국내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코센은 태양광발전 자회사인 부흥솔라를 통해 육군 제1야전수송교육단(이하 교육단)과 연간 3,000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부흥솔라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단에 군용 차량이 안전하게 주차될 수 있도록 차양대를 설치해 기부채납하고, 교육단은 설치된 차양대를 부흥솔라 태양광발전설비 시설 설치 공간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교육단은 노후된 차양대를 신식의 안전한 차양대로 대체하게 됐으며, 부흥솔라는 군부대 내에서 태양광발전사업을 안정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 교육단에 설치되는 차양대는 누수방지 장치와 2차 충격 보호물까지 갖춘 최신식 차양대로, 이를 통해 수송 군 장병들의 안전을 제고할 수 있게 됐다.


부흥솔라는 현재 교육단 외 타 부대와도 태양광발전소 건립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어 향후 군부대와 태양광발전소 협약이 추가적으로 진행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코센 관계자는 “지난달 고흥군과의 협약에 이어, 이번 군부대와의 협약을 통해 향후 10년 이상의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했다”며, “태양광발전사업의 첫 단추를 잘 끼운 만큼 현재 진행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들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SOLAR TODAY 김 미 선 기자 (editor@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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