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덕 대표가 개발한 이 기술은 고정가변형 시스템에서 최적 경사각을 계산해 발전사업자에게 알려주면 발전사업자가 경사각을 조절함으로써 발전량을 최대로 늘릴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이 대표에 따르면, 고정가변형의 경우 매월 최적 경사각을 조절함으로써 고정식 대비 발전량을 약 5% 정도 향상시킬 수 있는 시스템이지만, 최적 경사각은 과거 20~30년 동안의 평균 기후를 적용해 계산한 것으로 매달 기상 상황은 평균 기후에 비해 8~10% 달라지기 때문에 과거의 자료를 토대로 계산한 최적 경사각으로 조절하더라도 5% 발전량을 증가시키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따라서 확실하게 5% 발전량을 늘리려면 현재 발전소가 설치돼 있는 부지에서 현재의 기상 상황을 적용한 최적 경사각을 계산해 경사각을 조절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므로, 태양광 부지에서 일사량을 측정해 최적 경사각을 계산하고, 태양광발전시스템 운영자에게 이를 알려줄 수 있다면 발전사업자들에게는 발전 효율 향상의 기회를, 시스템 시공 회사에는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으로 인한 경쟁력 향상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 대표의 특허기술은 고정가변형 시스템에 일조량계를 추가로 부착해 일조량과 발전량의 관계를 모니터링하고, 이를 통해 최대 발전량을 실현하는 최적 경사각을 계산해 발전사업자에게 통지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 대표는 지난 10월 말 특허와 실용신안을 출원해 등록을 완료했으며, 이 기술을 홍보하기 위해 지난 11월 11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 ‘대한민국 R&D 대전’에도 참가했다.
SOLAR TODAY 편집국 (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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