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가서비스의 품질 향상 등 내부역량 강화에 주력
<2015 Plan>
지난해 스페이스원은 100kW 이하 용량의 병렬형 태양광 인버터를 출시해 2013년 대비 매출이 300% 신장하는 성과를 거둔 중요한 한 해였다. 이는 타사와 차별화된 제품군 출시가 주효했다.
스페이스원 측은 “지난해는 10~100kW 이하의 태양광 인버터를 주력으로 판매했으며, 최근 가정용 태양광 인버터의 수요증가에 따라 올해는 3kW 인버터 매출증가를 위해 보다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uccess Strategy>
스페이스원 측은 “최근 셰일가스의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연일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태양광발전을 포함한 신재생에너지시장에 파장이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러한 시장 상황에 따라 올해는 태양광 인버터 기업들이 질적성장을 모색해야 할 것으로 본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스페이스원은 태양광 인버터 내부 기술뿐만 아니라 사물인터넷 기술을 적용해 모바일과 컴퓨터에서 실시간 확인이 가능한 모니터링시스템을 개발해 더욱 친숙하고 안정적인 프로그램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Plus>
2006년 애플사에서 스마트폰이 나왔을 때 사람들을 스마트폰의 보급력을 전혀 상상할 수 없었다. 약 10년이 지난 지금 스마트폰은 사람들의 삶에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와 마찬가지로 지난해에는 많은 태양광 업체들이 태양광 모니터링 앱을 출시했다. 이와 관련해 스페이스원 측은 “당사의 고객들은 모니터링 앱을 한 번 사용한 후부터 젊은 20~30대들이 SNS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듯이 태양광 인버터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있다. 2015년 태양광 인버터 시장에서는 단순히 인버터 기술력뿐만 아니라 그 이상의 부가서비스가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는 게 스페이스원 측의 의견이다.
<Point>
스페이스원은 이미 산업용 인버터 기업으로서는 30여년의 오랜 업력을 가지고 있지만 태양광 인버터 시장에서는 다소 후발주자로 인식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스페이스원 측은 “올해는 3kW 인버터 출시와 더불어 태양광 인버터 주요 업체 TOP 3 진입이 목표”라며, “유가가 하락해 지난해보다 힘든 한 해로 예상되지만 화석에너지를 대체하는 에너지로서 태양광발전의 폭발적 수요증가에 대비해 내부적으로 잠재역량을 키우고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SOLAR TODAY 편집국 (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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