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진쎄미켐, 인천시 택시정류장에 염료감응 태양전지 기술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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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4.08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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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료감응 태양전지로 도시환경을 더욱 아름답게~


김 미 선 기자


인천시는 지난해 10월 말부터 국제도시 이미지 제고를 위해 미래형 공공시설물 표준디자인과 최첨단 발전기술이 접목된 다양한 시설물을 설치해 시범 운영 중이다. 염료감응 태양전지를 일체화환 택시정류장을 비롯해 태양광 모듈이 부착된 버스폴, 공사가림막, 맨홀덮개 등이 그것으로, 인천시는 이들에 대한 표준디자인을 개발하는 한편, 시민과 유관기관의 사용 편의를 위해 특허청에 디자인 출원을 신청해 시범 설치를 완료했다.


특히, 인천터미널역에 설치된 택시정류장의 경우 염료감응형 태양전지와 LED를 적용해 이용객들에 대한 안내사인물의 시인성 증대는 물론 안전한 승차대기를 도울 수 있도록 고안됐으며, 여기에는 동진쎄미켐의 염료감응 태양전지가 적용됐다.

 


도시미관 향상 위한 친환경 기술로 염료감응 태양전지 각광

염료감응 태양전지는 기존 태양전지와 달리, 방위 및 각도, 그늘 여부 등의 설치 환경에 따른 영향이 적고 약광 및 산란광에도 태양광발전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기존의 태양전기 기술이 제대로 발휘하기 어려운 도심 환경에서도 성능을 낼 수 있는 데다, 반투명하기 때문에 자유로운 디자인이 가능함으로써 친환경디자인을 통해 글로벌 녹색도시로 발돋움하고자 하는 지자체에 특히 적합한 태양광기술 중 하나다.


인천터미널역 앞에 설치된 태양광 일체형 택시정류장에는 동진쎄미켐이 개발한 염료감응 태양전지로 구성된 태양광 모듈이 적용돼 있다. 이와 관련해 동진쎄미켐 측은 “이번에 설치된 택시정류장에는 일반적인 결정질 태양전지가 아닌 반투명한 차세대 염료감응 태양전지가 일체화돼 있는데, 이는 국산기술로 만들어낸 태양전지이기 때문에 그 의미가 남다르다”면서, “염료감응 태양전지는 반투명한 특성 외에도 색상 및 디자인 적용이 용이해 도시 인프라 디자인 개선을 통해 원도심의 균형발전을 이루겠다는 인천광역시의 의지에 잘 부합되는 기술”이라고 말했다.


에너지 절약 및 CO2 절감 효과도 탁월

이 태양광 일체형 택시정류장의 경우 에너지 절약 및 이산화탄소 절감 효과도 우수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동진쎄미켐 측에 따르면, 택시정류장과 일체화된 반투명 염료감응 태양전지에서 생산된 전기를 사용해 하루 10시간 동안 LED 조명으로 빛을 밝히기 때문에 외부 전력과 연결할 필요가 없으므로 정류장 설치시 공사비가 기존 대비 20~30% 정도 절감돼 확대 설치에 유리하다.


또한, 태양전지 및 LED 등 친환경에너지기술을 활용하기 때문에 택시정류장 한 대당 연간 이산화탄소 감축량이 최대 70kg에 달하므로 향후 확대 설치를 통한 에너지 절약 및 환경개선 효과도 탁월하다는 설명이다.


<ABOUT COMPANY>

동진쎄미켐은?

동진쎄미켐은 1967년 화학 발포제 사업을 시작으로 정밀화학 업계의 개척자로 꾸준히 성장해 왔다. 화학 발포제로 회사의 기틀을 닦은 이부섭 대표는 1980년대 당시 전자재료가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시장 상황을 인지하고 발 빠르게 전자재료 개발에 착수했으며, 이로써 현재는 회사 전체 매출 중 75%를 전자재료에서 창출하고 있을 정도로 이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50여년에 이르는 사업기간 동안 크고 작은 고비를 넘기면서 국내 대표 재료업체로 자리잡은 동진쎄미켐은 최근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시대적 필요성을 인지하고 염료감응 태양전지 개발 및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OLAR TODAY 김 미 선 기자 (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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