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 이웃과 소통하고 공동으로 나눔을 도모하다
  • SolarToday
  • 승인 2015.04.16 05: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은평구 협동조합주택 1호 구름과정원사람들주택


이 서 윤 기자


 

의사결정부터 수익까지 모두 주민의 몫

구름정원주택은 입주자가 건축 설계부터 인테리어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하는 지역공동체주택 1호점으로 기존 공동주택은 건설업체가 주택을 건립한 뒤 분양하는 공급자 위주의 형태였지만 지역공동체 주택은 방의 개수와 크기, 디자인과 인테리어까지 모두 소비자가 결정할 수 있다. 때문에 효율적으로 자재를 선택하고 불필요한 거품비용을 줄일 수 있어 건축비 절감이 가능하다. 이 주택의 장점은 개발이익 발생분이 다시 주민들 스스로에게 돌아간다는 점이다. 의사결정부터 수익까지 모두 주민들의 손으로 만들어진 주택이다.


에너지 소비자에서 생산자로 전환

이 구름정원주택의 특이점은 주민이 주축이 된 공동주택이라는 점 외에도 철저히 에너지 절감을 실현했다는 점이다. 이 주택에 현재 8가구 중 4가구가 3kW 미니 태양광시스템을 설치했다. 총 12kW 용량의 발전소가 설치된 셈이다. 이 주택은 건축 전부터 패시브하우스로 건축됐다. 최근 국민들의 의식향상에 따라 패시브하우스의 인기가 증가하고 있는데, 이 건축물은 난방을 위한 추가적인 설비가 없어 건축비가 절감되며, 철저한 단열 구조를 통해 화석연료의 사용을 줄인다는 측면에서 뛰어난 에너지절감 실현 방법으로 꼽히고 있다. 더불어 구름정원주택에는 미니 태양광시스템이 설치됨으로써 단열은 물론이고 전기까지도 생산해내고 있다.


SOLAR TODAY 이 서 윤 기자 (st@infothe.com)


<저작권자 : 솔라투데이 (http://www.solartodaymag.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