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이케이, 멀티스택 기술 적용된 고효율 인버터 소개

고효율 및 높은 신뢰성으로 전 세계 태양광시장 공략

이 서 윤 기자

디아이케이 관계자는 “시장의 필요에 부응하도록 제품개발 및 기술수준 향상에 전력을 다하고 있으며, 특히 태양광 인버터는 1kW에서부터 1MW까지의 다양한 사양을 갖췄다”고 언급했다.

한편, 디아이케이는 태양광 인버터는 물론이고, 고주파유도가열시스템, 발전소용 볼트히터, 그리고 ESS용 PCS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을 개발함으로써 시장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멀티스택 순환운전 기술 적용으로 변환효율 극대화

디아이케이 PV 인버터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바로 멀티스택 순환운전 기술의 적용이다. 일반적인 인터버의 경우, 한 개의 파워스택으로 구성돼 있어 일반 인버터의 용량 대비 약 50% 지점에서만 최대효율을 갖는다.

반면, 디아이케이의 인버터는 멀티스택 순환운전을 통해 인버터 용량 대비 약 16% 지점(용량/3)×50%부터 최대 효율 특성을 꾸준히 지속함으로써 변환효율 극대화를 실현한다.

뿐만 아니라 발전량에 따른 인버터의 최적 순환운전 기능을 통해 저수명 부품(IGBT+Capacitor)의 수명연장이 가능해 진다.

이러한 성능이 가능하게 하는 멀티스택 순환운전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덧붙이면, 3개의 인터버를 구성할 때 인버터 1대당 전체용량의 33%씩 할당한다. 첫 번째 인버터가 가동되면서 용량 33%를 초과하면 이어서 두 번째, 세 번째 인버터가 순차적으로 가동된다. 마찬가지로 두 번째 인버터를 최초로 가동할 때에는 세 번째, 첫 번째 인버터가 순차적으로 가동되는 원리이다.

만약 인버터가 용량미달될 때 멀티스택의 경우 각각 인버터가 제 역할을 한다. 한 개의 파워스택으로 구성된 인버터의 경우 인버터의 용량미달 상황에 시스템이 일시중단된다. 이는 곧 전체적인 발전소 가동중단의 사태를 야기한다.

반면, 멀티스택의 경우에는 마지막 세 번째 인버터가 용량미달로 정지됐을 경우에도 첫 번째, 두 번째 인버터가 제 역할을 해낸 후에야 정지된다. 이러한 원리를 통해 전체적인 효율 극대화가 가능해지는 것이다.

높은 신뢰성 및 안정성 확보한 인버터 국외시장 진출

멀티스택 순환구조 외에도 이번에 선보인 고효율 MPS 250kW 인버터는 플러그인 구조를 통해 고객들의 신속한 유지보수가 가능하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고객 편의성 극대화의 측면에서 터치스크린 모니터를 통해 인버터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다.

전류왜율은 종합적으로 5% 미만으로 최대 98.15%(유로효율 97.95%)을 보장한다. 사용환경 주위온도 -10~40℃, 보존온도는 -20~55℃로 폭넓은 온도범위에서도 가동이 가능하다.

한편, 디아이케이는 태양광 인버터 제품군을 1kW에서부터 1MW까지 모든 사양을 갖추고 있어 어느 현장이든 적용이 용이하다.

고효율 및 높은 안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한 차별화된 PV 인버터 생산 노하우를 바탕으로 100kW 부평광역우체국, 40kW 서울남부교육지원청, 50kW 부천굴포하수처리장, 1MW 제주성산발전소 등 국내는 물론이고 국외에서도 100kW 중국은천, 30kW 방글라데시관정시스템 등 다양한 설치사례를 확보하고 있다.

디아이케이 관계자는 “필리핀, 방글라데시, 브라질 등 국외로의 진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올해는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MINI interview

ESS용 PCS 개발 등 틈새시장 진출 통해 매출신장 기대

디아이케이만의 경쟁력은 무엇인가?

디아이케이는 지난 33년간의 역사를 통해 각종 산업용 장비를 독자적 기술로 개발 및 생산해 왔으며, 특히 고주파 유도가열시스템 기술을 이용해 태양광 인버터 또한 생산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단독운전방지제어기능이 구비된 다단태양광 인버터 외 19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INNO-BIZ, 유망중소기업, 벤처기업, 신재생에너지설비인증, GS인증, ISO 9001/ ISO 14001 등 다수의 인증 또한 확보했다.

개발 및 생산 중인 태양광발전용 인버터 제품군의 차별화된 특징은?

디아이케이에서 생산된 태양광 인버터에는 MPS(Multi Power Stack) 시스템이 적용돼 있다. 이 기술은 신기술 인증, 녹색기술 인증, 장영실상 등을 수상한 고효율의 하이테크 시스템으로서 발전량의 극대화 및 인버터 수명의 연장을 실현한다.

새로운 분야로의 투자를 진행하는 부분이 있다면?

틈새시장 진출을 위해 신제품의 개발 및 인증을 진행 중에 있다. 이와 관련해 올해는 2014년 대비 20% 이상의 매출신장을 기대하고 있다. 신제품으로서는 지난해 1MW 용량 ESS용 PCS를 개발해 한국전기연구원으로부터 인증을 받았으며, 현재 250kW급 인증을 추진 중에 있다.

2015년 중장기 활동계획은?

2013년에 춘천에 새로운 사옥을 건립하고, 생산성 향상을 위해 본사, 공장, 부설연구소를 모두 한곳으로 이전했다. 올해는 고객들의 요구에 부응하도록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사후관리를 위해 전 직원이 온힘을 기울일 것이다.

SOLAR TODAY 이 서 윤 기자 (st@infoth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