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초의 메가솔라, 공항에서 첫 가동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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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6.08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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돗토리현, 공항에서 1.99MW 규모 태양광발전소 운영

 

 

 

지 준 영 기자

 

공항 내에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하려면 세 가지 조건을 만족해야 하는데, 첫 번째는 항공기의 안전운행을 방해하지 않을 것, 두 번째는 태양전지로부터의 빛 반사를 최소화 할 것, 마지막으로 시설물은 강풍에 견딜 수 있도록 설계해야 한다.  특히, 돗토리공항은 바다와 가까운 곳이기 때문에 통상 기준보다 엄격한 내풍 대책이 강구됐다고 한다.

 

돗토리공항 발전소는 돗토리현의 예산하에 특정 건설공사의 공동기업체가 실무를 수행하는 형태로 건설됐는데, 총 사업비는 8억8천만엔으로 책정됐고, 2014년 2월에 첫 삽을 떴다.

 

완공 후 발전소는 실무를 수행한 기업체로부터 기업국으로 양도됐고, 이후의 시설 유지관리, 운영은 기업국이 담당하게 된다.

 

태양광발전소의 핵심인 태양전지 모듈의 경우 표면반사를 억제한 모듈을 선정했으며, 발전소의 연간 발전량은 연간 약 2,162MWh 수준으로 추산된다. 이는 일반 가정 600가구의 연간 소비전력을 충당할 수 있는 양으로 발전량은 20년간 츄코쿠전력에 전량 판매된다. 이때 단가는 세금을 제하고 36엔으로 고정가격매입제도를 취한다. 돗토리공항 태양광발전소는 기업국에게 있어 그 의미가 크다.

 

기업국이 운영하는 발전소는 2015년 2월 기준으로 총 3만7,660kW급 수력발전소 9개소, 3,000kW급 풍력발전소 1개소, 920kW 규모의 출력량을 보여주는 태양광발전소 4개소인데, 돗토리공항 태양광발전소는 기업국 최초의 메가솔라 발전소다.

 

다른 태양광발전소와 소수력발전소도 근 시일 내에 운전을 개시할 예정인데, 3월에는 돗토리공항 태양광발전소와 타케우치 서녹지 태양광발전소가, 9월에는 텐진정화센터 태양광발전소가, 12월에는 사카이미나토 나카노 태양광발전소가 각각 운전을 개시한다.

 

SOLAR TODAY 지 준 영 기자 (st@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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